금강엔지니어링·에이원엘리베이터 거창군에 새 둥지거창군이 중소 승강기기업 금강엔지니어링과 에이원엘리베이터 2개사와 4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거창군 내 승강기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인모 군수와 금강엔지니어링 김수자 대표, 에이원엘리베이터 정성현 대표가 거창승강기밸리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금강엔지니어링은 내진설계 엘리베이터, 벨트식 권상기, 승강기도어 안전장치 등 다양한 기술개발 및 특허·인증을 보유한 유망 기업으로 2023년까지 20억 원을 투자하고 10명 이상을 고용해 엘리베이터 완성품을 제조한다.
에이원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주차관제시스템, 휠체어리프트 설계 및 엘리베이터 승강로 건축설계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2024년까지 20억 원을 투자하고 10명 이상을 고용해 승강기 관련 설계에서부터 엘리베이터 완성품 제조, 유지보수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금강엔지니어링은 스마트 승강기 선도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거창승강기밸리 기업체의 기술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며, 에이원엘리베이터는 건축물 승강로 설계를 병행하고 있어 거창에서 생산 중인 승강기제품과 맞춤형 설계로 거창승강기밸리의 영업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구인모 군수는 “거창승강기밸리에서 두 기업이 가지고 있는 원대한 꿈을 실현하고, 나아가 세계 승강기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승강기밸리는 2019년 승강기산업 특구 지정, 국내 유일의 승강기 안전인증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 유치, 241억 원의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선정, 130억 원의 승강기 시험타워 신축사업 유치, 200억 원 스마트 승강기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선정 등으로 거창승강기밸리가 명실상부한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