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CH INFO (기술정보) › EL & ES Gallery
조회 수 435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여전히 예전 표지판 붙어있고, 역무원도 단속 손 놔…이용자만 헷갈려

한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옆 벽면에 두 줄 서기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부착돼 있다.


[아시아경제 권성회 수습기자] 대학생 임성주(25)씨는 최근 전철역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가 한 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지난해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이 폐지됐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여전히 ‘걷거나 뛰지 마시오’라는 안내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 전철역에서는 아직도 두 줄 서기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부착돼 있는 걸 목격하기도 했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10월1일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캠페인을 폐지한 바 있다. 대신 ‘걷거나 뛰지 않기’ ‘손잡이 잡기’ ‘안전선 안에 탑승하기’ 등 세부적인 안전이용수칙을 마련했다. 즉, 이름만 바뀐 것일 뿐 사실상 두 줄 서기 원칙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애매한 방침 때문에 두 줄 서기 폐지로 다시 한 줄 서기가 가능해졌다고 보도한 언론도 다수 존재했다.

일선 전철역에서도 혼란을 빚기는 마찬가지였다. 한 전철역 역무원은 “한 달에 두 번씩 피켓 등을 활용해 두 줄 서기를 장려하는 활동을 진행했었는데, 캠페인이 폐지되고 나서부터는 중단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안전 점검 활동에 소홀해진 것이다. 또 다른 전철역 역무원도 “두 줄 서기가 폐지됐는데 걷거나 뛰지 말라는 것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정확한 지침은 본사에 물어보라”고 말할 뿐이었다. 

캠페인 폐지 이후 별 다른 변화를 주지 않은 역도 존재했다. 한 환승역 역무원은 “안내 문구를 교체한 것 말고는 변화를 주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른 전철역에서 근무하는 역무원 역시 “캠페인 폐지와 관련해 바뀐 사항은 전혀 없다”고 털어 놓았다.

국민안전처 최순환 계장은 이런 혼선에 대해 “운영 기관마다 입장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두 줄 서기 캠페인 폐지에 대해선 “한 줄 서기나 두 줄 서기를 강제하는 것보다는 올바른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안내하는 것이 사고 예방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기기에 이용안전수칙이 부착돼 있다.


이어 그는 “에스컬레이터 사고 중 80% 이상이 이용자가 걷거나 뛰어서 발생한다”며 “사고를 줄인다는 관점에서 보면 ‘두 줄 서기’보다는 ‘걷거나 뛰지 말기’처럼 구체적인 수칙이 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철 운영기관들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에스컬레이터 안전 수칙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매달 안전캠페인을 통해 에스컬레이터 안전 이용 지침을 계속 전파하겠다”며 “각 역에 대해서도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 역시 “지난해 국민안전처로부터 에스컬레이터 안전 관련 공고를 받고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며 “역사 내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안전 홍보 영상을 표출하고 있고, 에스컬레이터 안내방송을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다”고 답했다.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33015412274943




  1.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알림…자동 음성안내 도입

    Date2020.07.13 By삼성엘텍 Views28117
    Read More
  2. 장애인‧유모차도 한옥마을 전경 쉽게 본다

    Date2020.03.06 By삼성엘텍 Views30679
    Read More
  3. 장웅길 제2대 승강기안전기술원장

    Date2022.11.15 By삼성엘텍 Views9340
    Read More
  4. 저층 세대도 승강기 장충금 똑같이 부담해야 할까?

    Date2020.04.12 By삼성엘텍 Views31848
    Read More
  5. 적막이 흐르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침묵을 깨자!

    Date2018.09.05 By삼성엘텍 Views31044
    Read More
  6. 전경련,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영향 분석 및 대응 세미나’ 개최

    Date2021.06.29 By삼성엘텍 Views19062
    Read More
  7. 전국 지하철 승강기분야 담장자, 서울서 모인다

    Date2018.07.09 By삼성엘텍 Views30811
    Read More
  8. 전국 철도 에스컬레이터 점검…324대서 안전상 문제 발견

    Date2024.05.01 By삼성엘텍 Views3802
    Read More
  9.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에 일반차량 주차 제한하는 기술 등장

    Date2018.11.12 By삼성엘텍 Views29366
    Read More
  10. 전기차 주차장 출차사고… 경사로 완화구간 설치된다

    Date2024.01.06 By삼성엘텍 Views5974
    Read More
  11. 전기차 충전소 절반이 감전 위험, 안전관리 미흡”

    Date2019.02.12 By삼성엘텍 Views28827
    Read More
  12. 전부교체 대안으로 부분 현대화 주목하는 유럽

    Date2024.02.22 By삼성엘텍 Views4257
    Read More
  13. 전북, 설명절 대비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특별 안전점검

    Date2020.03.06 By삼성엘텍 Views31066
    Read More
  14. 전북서 5년간 승강기 구조인원 2,000여명 달해

    Date2022.03.27 By삼성엘텍 Views13924
    Read More
  15. 전영철 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신임이사장 취임

    Date2018.06.09 By삼성엘텍 Views30055
    Read More
  16. 전재수 의원, 주차장 시설안전기준 강화한 ‘주차장법 일부개정안’ 대표발의

    Date2019.10.17 By삼성엘텍 Views30824
    Read More
  17. 전주 아파트 신축현장서 승강기 설치근로자 작업 중 숨져

    Date2018.01.04 By삼성엘텍 Views31270
    Read More
  18. 전주시, 민간에서 주차장 조성 시 1면당 50만 원 공사비 지원

    Date2023.11.14 By삼성엘텍 Views6491
    Read More
  19. 전철 에스컬레이터 두줄 서기, 반년전 폐지된 거 맞아?

    Date2016.08.19 By삼성엘텍 Views43514
    Read More
  20. 전화 한통이면 끝’...금천구, 주차장공유 ARS시스템 도입

    Date2019.03.05 By삼성엘텍 Views29442
    Read More
Board Pagination ‹ Prev 1 ...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 84 Next ›
/ 8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