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국 최초 IoT 기반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 실시

인천시, 전국 최초 IoT 기반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 실시

인천광역시
전국 최초 IoT 기반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 실시
주차장 공회전 줄이고 이용률 늘리고~주차가능 면수·위치·요금 제공


인천지역 주차장에서 주차공간을 찾기위해 헤매는 공회전이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달 22일 인천시는 오는 8일부터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실시간 주차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3.0 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인천시의 민선6기 10대 추진 과제 중 ‘인천중심의 교통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주차장을 연결해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정보를 소통하는 사물인터넷을 주차장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가 돼 의미가 크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사업명 : 미추홀 IoT 신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총 12억8천만원이 투입됐으며, 지난해 3월 설계를 거쳐 12월부터 개발에 착수해 올해 5월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 6월 21일 시와 군·구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준공보고회를 가졌다.
이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주차장을 찾기 위해 배회하는 차량 운전자에게 주차가능 면수, 주차장 위치 및 주차요금 등 맞춤형 주차정보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과 전용 앱 및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실시간 정보제공 대상 주차장은 상권 및 역세권 중심의 공영주차장 290개소이다. 인천 차이나타운, 한중문화관, 월미도, 종합문화예술회관, 소래포구, 계양역 등 40개소를 우선 1단계로 제공하고, 2017~2018년까지 250개소를 대상으로 2단계 확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사업비 20억원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이달 국토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9~2023년(사업비 100억원)까지 3단계 사업을 확대해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민간정보의 연계를 위해 시와 군·구의 공영주차장 1,082개소, 민간주차장 397개소, 부설주차장 59,576개소 등 총 6만1,055개소, 99만7,641면의 인천시 주차장 DB를 표준 주차정보통합플랫폼으로 개발했으며, 관련정보는 개방형 플랫폼(Open API)으로 제공해 민간 사업자도 다양하게 정보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가 실시간 주차정보를 받으려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경우 이번 사업에 컨소시엄사로 참여한 LGU+의 ‘LG U내비’를 ‘앱스토어’에서 다운받거나 모바일 전용 앱을 다운받아 사용해도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주차정보를 제공받을 경우 인천시 미추홀 주차정보안내 시스템을 이용하면 되며, 정보연계 및 제공을 위한 Open API(https://parkingapi.incheon.go.kr)로 접속하면 된다.
한편, 시는 주차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국비 지원사업을 통해 주차장 간 사물지능화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휴주차 자원을 공유하도록 하는 한편, 자투리무료주차, 나만의 주차장, 유휴주차장 카 쉐어링, 이용자 예약제 등 다양한 단위 서비스를 시행해 주차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