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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준공 예정일 2달 앞두고 마무리 작업 박차

롯데월드타워, 준공 예정일 2달 앞두고 마무리 작업 박차
2만여 장의 커튼월과 4만여 장의 유리창 부착을 끝으로 123층, 555m 외관 완성



롯데월드타워가  2010년 11월 건축 인허가 후 착공 6년여 만인 지난달 2일, 마지막 유리창을 부착하며 123층, 555m 높이의 타워 외관을 완성했다.
박현철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은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가 사명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건설한다는 일념으로 30년에 걸쳐 진행해 온 프로젝트”라며 “올해 말 완공까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타워 외부에는 2만 1천여 개의 커튼월(Curtainwall)과 4만 2천여 장의 유리창이 부착돼, 전통적인 곡선의 미를 살리는 드러내는 동시에, 중심부를 가로 지르는 두 줄의 노치(Notch) 구간은 한강, 남산, 그리고 옛 서울의 중심으로 밤에는 아름다운 빛을 연출하게 된다.
또한, 107층(약 435m)부터 전망대 구간(117층~123층)을 거쳐 최상부 랜턴(555m)까지 무려 120m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의 다이아그리드(Diagrid)는 건물의 외관을 더욱 화려하고 아름답게 만들었다. 이는 국내 초고층 건물에 적용한 최초의 시도이자, 다이아그리드 공법이 적용된 초고층 건물 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기도 하다. (기존 중국 광저우 국제금융센터 438.6m)
 롯데월드타워는 1987년부터 사업이 진행되는 30년간 국내외 유수 회사에서 20차례 이상 다양한 디자인이 제안됐으며, 디자인 변경에만 3천억 원 가량이 소요됐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여겨졌던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이나 파리의 ‘에펠탑(Eiffel Tower)’ 등에서 영감을 받은 서구적인 디자인이 주류였다.
하지만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초고층 건축물인 만큼 전통적인 요소를 가미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고, 우아한 ‘곡선의 미’를 기본으로 한 지금의 디자인이 채택됐다. 롯데월드타워가 상부로 올라갈수록 점차 좁아지는 원뿔 형태는 서예 붓 끝의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형태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커튼월 사이의 수직 안전핀(Vertical fin)이 빛 반사를 저감해 건물의 외관을 고급스럽고 은은한 분위기로 감싼다.
총 공사비는 약 3조 8,000억원으로, 투입된 공사인원과 건축자재 양으로 따져봐도 국내에서 손꼽히는 규모다. 한국 건축기술의 집약체로 불리며, 공사에 참여한 국내 건설사들이 초고층 건설기술을 습득해 향후 해외 초고층 건축 수주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주요 건축기술을 모두 외국회사가 맡아 국내 건축업계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한편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안전부분에도 크게 신경을 썼다. 지난 해 11월부터 ‘임원 야간특별점검’과 ‘층별책임전담제’를 실시해 1년 만에 총 8,000여 건의 안전 위협 요소를 예방하는 등 화재 및 안전 감시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20개 층마다 피난안전구역을 총 5개소에 설치해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최대 15분이면 피난안전구역(최대 6,286명 수용)으로 대피할 수 있으며, 피난용 승강기와 피난 계단 등을 이용해 상주인구 1만 5천여 명이 63분 안에 전원 대피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롯데월드타워는 911테러 이후 더욱 강화된 세계소방방재기준과 국제소방협회의 요구조건을 적용했다”며 “화재시에도 최소 3시간 이상을 버틸 수 있는 고내화 콘크리트를 사용했고, 19개의 초고속 승강기가 즉시 피난용으로 전환되어 5개의 피난안전구역으로 승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한 건물에만 60대 넘는 승강기 설치…
오티스, 미쓰비시, 현대엘리베이터 제품 적용

국내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 건물답게 내부 엘리베이터도 수십대에 달한다. 총 64대의 승강기가 설치됐다.
오티스는 롯데월드타워에 전망대용 더블데크 2대를 포함한 skyway(11대), 젠투(Gen2) 기반의 한국형 모델인 젠투다이나믹(19대) 등 총 30대의 엘리베이터와 19대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미쓰비시는 고속기종인 분속 300m짜리 복층 엘리베이터와 분속 480m짜리 단층 엘리베이터를, 현대는 타워 하층부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설치된 것과 같은 기종인 ‘STVF7’을 하층부에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전망대로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는 한 개의 승강로에서 두 대가 동시에 운행되는 오티스의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로, 총 54명의 인원을 전망대까지 1분 안에 이송할 수 있다. 지하 2층부터 전망대 121층까지 총 496m의 구간을 운행하게 되며, 제품은 분속 600m로 초고속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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