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 독일에 세계최초 '아치형' 에스컬레이터 설치

코네, 독일에 세계최초 '아치형' 에스컬레이터 설치

코네가 독일 함부르크에 새로 문을 열 Elbphilharmonie 콘서트 홀에 세계 최초 아치형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도시의 최신 랜드마크인 두 개의 아치형 에스컬레이터는 유럽에서 가장 긴 길이로, 지난 11월 공개됐다. 수직운행으로 이뤄지던 에스컬레이터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게 됐다.
코네 수석 부사장 레이노 Hyvärinen은 "아치형을 위해 개발한 건축방법을 통해 코네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에스컬레이터를 만들 수 있었고, 이는 우리에게 완전히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고 밝혔으며, 독일 Hattingen 코네 에스컬레이터 개발팀은 "특허를 획득한 아치 형태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이제는 에스컬레이터와 움직이는 산책로를 웨이브 형태로 만들 수 있다. 중앙에 큰 드라이브 대신 작은 구동장치 여러 개를 사용해 최대 높이까지 도달 할 수있는 에스컬레이터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끝없는'에스컬레이터 승차 허용으로, 에스컬레이터 길이는 80m 이상, 최대 21.43m 높이에 달한다. 새로운 첨단 음악 공연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에스컬레이터 덕분에 방문자들은 37m 높이의 광장으로 가는 동안 매혹적인 빛과 색의 향연을 만나게 된다. 항구와 도시의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펼쳐지며, Elbphilharmonie 콘서트홀의 "Plaza"와 콘서트홀, 호텔 및 아파트의 주요 입구로 사용된다.
특히 아치형으로 제작된 에스컬레이터 덕분에 관람객들은 0.5m 속도로 이동하면서도, 끝과 끝이 보이지 않게 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레이노 Hyvärinen은 이것을 두고"기술과 건축의 완벽한 공생"이라고 말했다. 개장 후 첫 주말엔 각각 약 13,000명이 이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