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스카이셔틀’, EW 주관 ‘최고의 프로젝트’로 선정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셔틀’, EW 주관 ‘최고의 프로젝트’로 선정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 (사장 조익서, 이하 오티스)가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로 엘리베이터 전문 매거진 엘리베이터 월드 (Elevator World) 에서 주관하는 ‘2018 올해의 프로젝트’ 엘리베이터 신규설치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티스는 국내 최고층 프로젝트였던 서울 롯데월드타워(555m)에 세계 최장 전망용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2대와 호텔등에 30대의 엘리베이터 19대 에스컬레이터를 작년 초 설치 완료했다. 이 현장엔 비상시 사용하는 싱글데크 엘리베이터 2대와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2대를 설치하기 위해 롯데월드타워 최상층 기계실에 각 21.6톤에 해당하는 4대의 권상기를 설치했다. 그 밖에도 다분절 공법을 국내현장 최초로 적용해 공사 기간을 절반 이상 단축하기도 했다.
‘스카이셔틀 (Sky Shuttle)’라는 이름의 전망용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긴 승강로로, 분속 600m의 빠른 속도로 운행된다. 지하 2층에서부터 전망대가 있는 121층까지 총 496m의 거리를 운행하며, 한 번에 54명의 승객을 태우고 최상층까지 올라가는데 1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또한 100층 이상 건물은 강풍이나 지진에 흔들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오티스는  최첨단 ‘빌딩 스웨이 (building sway)’시스템을 적용했고, 특별히 고안된 내부 센서가 진동의 영향을 감지함으로써 안전한 운행을 가능케 했다.
더블데크 엘리베이터 내부는 LG전자가 제작한 55인치 올레드 사이니지월 60장이 설치되어 있다. 덕분에 서울스카이에서 제작한 영상이 재생돼 탑승객들은 서울의 과거와 현재, 주요 랜드마크를 하늘위에서 이동하면서 볼 수 있어 특별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오티스는 엘리베이터 운행과 내부의 영상이 정확한 타이밍으로 연동되어 재생될 수 있도록 별도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오티스 조익서 사장은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오티스의 모든 임직원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함께 구현해낸 롯데건설과의 파트너십 역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우수성과 진보성이 결합된 제품을 롯데월드타워에 설치하기 위해 협력한 모든 파트사너들이 보여준 헌신, 창의성, 팀워크의 결과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