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 스톡홀름 예술 지하철 ‘툰넬바나’ 보수계약 수주

스톡홀롬 지하철(tunnelbana) 승강기 440대에 8년간 유지관리 서비스 계약 체결

승객 수 증가에 따른 이동편의성 향상 위한 별도의 교통솔루션 제공

스톡홀름의 지하철 시스템 tunnelbana(툰넬바나)를 이용하는 것은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적인 일이지만, 관광객들과 방문객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경험이다. 툰넬바나는 세계에서 가장 긴 미술관으로 종종 언급될 정도로 역사 내에 위치한 독특한 조각품, 예술품, 전시품들로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승객들이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동안 이들을 운송하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들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툰네바나 운영사인 스톡홀름 대중교통 회사 Storstockholms Lokaltrafik(SL)는 전체 110km 길이의 지하철 역사 80곳에서 사용 중인 에스컬레이터 220대, 엘리베이터220대 유지관리를 위해 티센크루프와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은 스웨덴에서 가장 큰 유지관리 계약 중 하나로, 티센크루프는 올 여름부터 향후 8 년간 500대 이상 승강기를 24시간 내내 정상운영 해야 한다. 최대 2억 7천만 명이 매년 스톡홀름 지하철을 이용하며 하루에 50만 명의 승객이 찾는다. 역에 전시된 작품들과 동일하게 높은 수준의 표준이 기계 장비에 적용된다.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든 운송 장치는 중지되는 일 없이 가동돼야 한다. 티센크루프는 Storstockholms Lokaltrafik 전용 계약을 위한 새 지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스웨덴은 운송 및 이동성의 미래 개념에 있어 선구자적인 입장이다. 스톡홀름이 다른 대도시처럼 도시화가 가속되는 상황에 직면해 있고, 사람들은 가능한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하려는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서다. 지하철역에서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가 고장 없는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 또한 이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다.

티센크루프는 “도시 인구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지하철역 교차점과 피크 시간대의 승객쏠림 현상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시간을 절약하고 도시화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교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지하철역의 환상적이고 인상적인 디자인이 만큼이나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로 품질을 유지관리 할 것이며, 승객들이 스톡홀름의 예술적인 지하철역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