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 승강기 현장 일선에 있는 검사원들의 노고 전하며
여름철 승강기 안전관리 및 이용자 주의사항 강조
유난스러운 올 여름 폭염에 현장에서 일하는 승강기 관계자들은 매일 구슬땀을 흘린다. 설치나 유지관리 업체 뿐 아니라 공단 검사원들도 예외는 아니다.
공단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철저한 승강기 안전검사를 실시하며, 승강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추를 맞이하고도 35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 공단 검사원들은 검사장비를 들고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밀폐된 승강로 안에서 안전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엘리베이터 승강로가 유리로 된 경우 승강로 내부의 온도가 45도를 넘나들기도 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검사업무를 수행하다 보면 온몸이 땀으로 젖어 자칫 감전 사고나 탈진으로 인한 추락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검사원들은 폭염과 긴장 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안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검사원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A지사의 경우 매일 같이 얼음물을 준비해 나눠주기도 하고, 쿨 토시를 지급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얼마 전 한국승강안전공단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이다.
“아주 무더운 폭염에도 불구하고 땀을 많이 흘리며 에스컬레이터 2대를 아주 꼼꼼하게 검사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분의 검사원들이 있기에 안전하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수고 하십시오”
해당 검사원은 “안전검사 시에는 승강기 운행이 정지되다 보니 이용자 분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지만 안전하게 승강기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저한 승강기 안전검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고객의 칭잔 한마디가 그 무엇보다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여름철의 경우 높은 기온으로 인해 다른 계절에 비해 승강기 고장빈도가 높아지게 되므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건물 안전 관리자는 주요부품이 설치된 기계실의 온도가 40도가 넘지 않도록 관리에 힘써야 하며, 유지관리업체는 제어반에 설치된 환기장치의 이상 유무와 방열을 방해하는 각 부품소자의 먼지 제거 등을 통해 열에 의한 오작동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전으로 인한 엘리베이터 내 갇힘 시 강제로 엘리베이터 문을 열거나, 충격을 가하는 등의 행위는 자칫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인터폰으로 구조요청 후 침착하게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우천 시 에스컬레이터에서 미끄러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므로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손잡이를 꼭 잡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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