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시범구매 사업, 납품실적 적을수록 선정 유리

공공기관 시범구매 사업, 납품실적 적을수록 선정 유리
중기부, 2018년 하반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 공고
공공기관 대폭 확대 및 기업 참여자격 완화로 기술개발 신제품 판로 확대에 기여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는 창업 혁신기업의 초기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2018년 하반기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8월 16일부터 시범구매 사업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범구매 제도는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공공기관의 적극 구매를 유도하고, 구매 기관들의 감사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지난 4월 12일 중기부와 6개 공공기관이 43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제품 구매에 대해 MOU를 체결한 뒤 제도가 본격 시행됐다. 이번엔 20개 공공기관이 추가 참여의사를 밝힘에 따라 해당 내용 등을 반영해 하반기 사업계획을 공고했다.
중기부는 "지난 사업을 통해 기업 참여자격이 너무 높아 제도 참여가 어렵다는 의견을 감안해 기술개발제품 인증을 보유한 창업기업이면 별도 요건없이 시범 구매에 신청할 수 있도록 자격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며 "창업기업 및 공공조달시장에 첫 진입하는 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납품실적이 적을수록 선정에 유리하도록 평가항목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에 대한 신청 및 접수는 산학연Plus 홈페이지를 통해 9월 14일까지 가능하다.
중기부 이병권 성장지원정책관은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의 법적 근거 마련, 공공기관과 협력관계 구축하고 시범구매 운영방식 개선 및 제도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