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청사 개청 36년 만에 엘리베이터 설치

용인 처인구, 청사 개청 36년 만에 엘리베이터 설치

용인시(시장 백군기)가 지난 1982년 청사를 개청한 이래로 36년동안 엘리베이터 없이 지내던 처인구 청사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와 처인구청에 따르면 그동안 지하 1층 지상4층의 구청 본관은 이제까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아 누구나 계단을 이용해 오르내려야 했다. 이 때문에 장애인이나 고령의 노약자가 청사를 방문할 때면 해당 업무 담당자가 1층으로 내려와 민원을 처리해야 하는 등 불편이 적지 않았다. 구는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1층부터 4층까지 운행하는 15인승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건물 일부를 보강했다.
처인구 청사 본관에 장애인용 엘리베이터가 운영에 들어감으로서 구청을 방문하는 어르신이나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의 이동이 보다 수월해졌다. 구는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엘리베이터 설치에 앞서 청사 건물의 구조안전 진단을 하고 보강공사까지 마친 뒤 지난 5월 설치를 시작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노인이나 임산부, 장애인 등 보행약자가 구청을 더 편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