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 브라질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상파울루에 설치

상파울루 시내 주요 랜드마크 될 높이 125미터 ‘Birmann32’ 빌딩에 설치 예정

분속 420m 최대 속도로 30초 만에 29충으로 이동

티센크루프(thyssenkrupp elevator)가 브라질 상업용 건축분야 시장 확대에 나선다.

티센크루프는 브라질 수도 상파울루 Faria Lima Avenue에 위치한 상징적인 건축물 버먼(Birmann)32 오피스빌딩에 브라질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도시화로 인해 고층 건물이 늘어나면서 엘리베이터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람을 이동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버먼32 역시 총 27대의 엘리베이터 중 8대가 최대 125m 높이까지 사람들을 빠르게 이동시킨다. 상부 구간의 엘리베이터 속도는 초당 7m로 약 30초 안에 건물의 29개 층을 이동 가능하다.

티센크루프 관계자는 “버먼32는 우리가 참여하는 흥미로운 프로젝트 중 하나”라며 “티센크루프의 이동성 혁신이 건물에 최적의 효율성을 선사함과 동시에 브라질 건축물 경관에도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버먼32은 오피스 공간 외에도 전시와 콘서트 등 각종 행사 개최가 가능한 13,500m²규모의 공연장, 공공장소와 이어지는 선큰 광장이 함께 조성된다. 티센크루프는 빌딩을 포함한 이 구격 전체에 걸쳐 총 27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23대의 엘리베이터가 상업용 타워 29층을 오가며 그 중 16대는 승객 전용, 4대는 지하주차장 층을 오간다. 2대는 화물용, 나머지 하나는 레스토랑용이다. 나머지 4 대의 엘리베이터는 공연장 옆에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3 버먼32 공간은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시공법을 통해 환경을 보호 요소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대학의 로널드 레이건 메디컬 센터(Ronald Regan Medical Center)와 보스턴 미술박물관(Fine Arts Museum of Boston)을 만든 유명 건축가 Chien Chung Didi Pei가 기획해 상파울루의 기업 건물에 대한 새로운 스탠다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티센 크루프 엘리베이터의 장비는 터치 스크린 카드 및 터미널 스크린과 같은 AGILE Call Anticipation 시스템과 건물 관리자가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관리 할 수 있는 AGILE Elevators Management 등 독자적 기능을 제공한다. 컴퓨터, 제어실, 컨시어지 데스크 및 스마트 폰에 설치되는 AGILE 엘리베이터 관리시스템을 통해 엘리베이터는 교통량이 많은 시간에 건물의 특정 층에 도착하도록 예약할 수 있어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또한, 버먼32에는 티센크루프의 슴트 유지보수 솔루션인 MAX와 연결된다. Microsoft Azure 클라우드 플랫폼의 Artificial Intelligence 및 IoT (Internet of Things) 솔루션을 기반으로 MAX는 장비 고장 등의 원인이되기 전에 엘리베이터 오류를 감지 할 수 있다.

회생전력을 발생시키는 재생에너지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도 높일 계획이다. 티센크루프는 에너지 재생효과로 최대 35%의 전기사용량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