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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8 05:00:10. 폰트 폰트확대폰트축소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나전칠 기법을 도입,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에 설치할 예정이다.

 

재건축 아파트의 고급화 경쟁이 엘리베이터까지 바꾸고 있다. 일반 아파트와 차별화된 호텔같은 아파트를 표방하다보니 단지 내 실내 공간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엘리베이터에 대해 고급 호텔용처럼 디자인과 속도 등 다양한 요소를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17일 관련업게에 따르면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엘리베이터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 등 대표적인 강남 재건축 아파트를 모델로 삼아 조합, 건설사 등에서 엘리베이터 사양과 디자인을 상향 조정하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업계는 재건축 아파트 엘리베이터의 고급화 바람은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에서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엘리베이터 카(Car, 탑승공간) 내에 무늬나 장식을 배제하고 최대한 간결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을 변경했다. 특히, 엘리베이터 바닥도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장식했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광물인 석영으로 가공한 인조대리석으로 천연석보다 더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색상, 질감을 표현해 고급 아파트 주방 상판, 호텔, 공항 등에 쓰인다. 가격이 비싸지만 내구성이 뛰어나 흠집,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공용 공간인 엘리베이터 바닥은 시간이 지나면서 마모돼 지저분해보이는데, 이를 막고자 엔지니어드 스톤을 사용한 것이다.

디자인 뿐 아니라 엘리베이터 속도 역시 재건축 아파트의 차별화 요소로 자리잡는 추세다. 재건축 아파트는 30층 이상인 경우가 많은데, 고층 아파트 최상층에서 1층 또는 지하 주차장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결정이다. 일반적으로 엘리베이터는 1분에 105∼120m를 움직인다. 그러나 반포 일대 재건축 단지에서 분속 150m 속도를 내는 엘리베이터가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강남, 강동 일대 재건축 단지에서도 고속 엘리베이터로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건설사간 재건축 아파트 수주 열기가 과열되면서 아파트 동과 동 사이에 다리 형태로 조성하는 스카이 커뮤니티시설 등이 설계에 등장하면서 전망형 엘리베이터도 떠오르고 있다. 스카이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동에는 바깥을 볼 수 있는 전망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도록 설계에 명시돼 있거나, 조합에서 변경을 요청하고 있어서다.

이같은 변화에 승강기 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반포 아크로 리버파크 수주에 성공한 미쓰비시 엘리베이터 코리아(이하 미쓰비시)는 속도를 앞세워 재건축 조합을 공략하고 나섰다. 미쓰비시는 재건축 아파트 조합을 대상으로 영업하고자 전용 상품 라인업을 만들고 박람회, 설명회 등을 찾아다니며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중이다. 이에 강동구 일부 재건축 단지에서는 미쓰비시의 고속 엘리베이터로 변경해달라고 건설사에 요청하기도 했다.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코리아(이하 티센크루프)와 현대엘리베이터 등은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했다. 티센크루프는 국내 승강기 업계 최초로 카 내외부 공간에 한국 전통예술인 나전칠 기법을 도입, 재건축 현장 수주를 앞두고 있다. 특히, 티센크루프가 공급하게 될 A단지 주변에는 현재 재건축을 진행 중인 단지가 많은데다 강남에 이어 고급화 경쟁이 뜨거운 곳이어서 연속 수주도 기대해볼만 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고급 소재와 색상은 물론 음이온 공기청정기, 항바이러스 핸드레일 등 친환경 기능까지 더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영업에 나선 상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마다 내외장재 고급화는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으로 이뤄져 이제는 단지 이미지를 좌우하는 외관이나 공용공간 차별화를 요구하는데, 그 중 하나가 승강기”라면서 “미세먼지 이슈도 있다보니 공기청정기능 탑재는 기본이고 LED 조명, LCD 화면, 남다른 디자인 등 고급화 사항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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