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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별세…"세계화 초석 닦아"(종합)

2016년 대표 취임 후 시장 확대 위해 총력
유럽시장 진출, 중국·한국에 스마트 팩토리 설립
고(故)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2016년 4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세계화 선포식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28일 급성 뇌출혈로 별세했다. 2016년 회사 대표직을 맡은 이후 열정적으로 시장 확대와 회사 체질 개선을 추진해 온 것으로 평가받아왔던 터라,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들은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장 대표가 지난 10일부터 급성 뇌출혈로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장 대표는 1973년 럭키(현 LG화학)에 입사, 금성사(현 LG전자) 해외영업담당상무,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 전무, LG산전 빌딩설비사업본부장(부사장), LG-OTIS 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16년부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의 대표직을 맡게 된 이후부터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주력해 왔다. 장 대표는 취임 직후인 2016년 4월 '세계화' 선포식을 열고 주요 수출 대상국 중 10개 우선 진출 국가에 2020년까지 매년 2개, 모두 10개 법인 신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장 대표는 2030년까지 당시 3000억대였던 해외 매출액을 3조6000억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고(故)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지난 2016년 7월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STFA그룹 본사에서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News1
장 대표는 세계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2016년 7월 터키에 STFA 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 유럽 승강기 시장에 진출을 이뤘다. 지난해 3월에는 중국에 상하이에 기존 공장을 대체할 스마트 공장의 착공을 시작해 올해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베트남 호아빈 건설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의 확고한 교두보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늘 '국내 기업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평소 국내 승강기 시장의 경쟁자들이 전부 외국계 기업으로 채워질 때도 '토종기업'으로서의 자부심을 내세우며 국내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승부를 볼 수 있다고 자신해왔다.

더불어 장 대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국내 생산 기지인 이천 본사를 충북 충주로 이전시키는 작업도 진행했다. 충주에 조성되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신(新)공장은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기술이 집합된 스마트 팩토리로, 효율적인 운영과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생산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은 장 대표가 꾸준히 추진해오던 작업이다. 그는 회사 이전을 발표하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과 생산공장 및 물류창고 통합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충청북도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 대표가 3년여 동안 회사를 열정적으로 이끌어왔던 만큼 그의 빈자리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그가 기틀을 마련한 회사의 세계화, 생산 공장의 스마트화가 자리를 잡고 있는 시점으로 그의 별세 소식을 전하는 회사 관계자들의 목소리에는 안타까움과 비통한 감정이 묻어났다.

한편, 장례절차는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숙희 씨와, 아들 장석환(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학교실 부교수), 장석원씨(MGM Resort International Financial Shared Services Director), 자부 조주연, 유주연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23호)이며, 발인은 31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공원묘원이다.

고 故)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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