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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동굴에 엘리베이터 설치한다


교통약자들도 휠체어 타고 관람할 수 있도록 내부 탐방로 정비 추진
첫 사업지는 단양 온달동굴…23억 원 예산 투입해  ‘무장애 관광지’ 확대


(사진)칼스배드동굴 방문자센터에 위치한 엘리베이터 중 2대 만이 동굴 하부와 연결된다. 지난해 완료한 엘리베이터 교체작업은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에서 맡았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개동굴을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한다. 그 첫 동굴로 단양 온달동굴(천연기념물 제261호)을 지정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내부 탐방로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동굴이라는 특수 지형의 특성상 공사규모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재청은 온달동굴 사업비 예산으로 23억 원을 책정했으며, 올해 설계비용으로만 1억 원(국비 0.7억, 지방비 0.3억)을 배정했다. 공사구간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450m 구간 중 입구에서부터 300m 정도가 될 예정이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동굴 중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는 동굴은 총 8개소다. 그동안 공개구간 내 관람편의시설인 시설물에 계단과 경사로가 많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약자에게는 사실상 관람이 어려운 공간이었다.
문화재청은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데 지장이 없는 무장애 공간을 조성해 장애인, 노약자 등 전 국민에게 보편적 문화 향유 기회를 평등하게 제공할 방침이다.
문화재청은 “동굴 내 무장애 사업이 처음 시행되는 만큼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장애인 단체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거동 불편자의 현실적인 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재 훼손을 최소범위로 줄이고, 시설물 설치 완공 시까지 지역 장애인 단체 등 거동 불편자의 의견을 적극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굴의 관리를 맡은 단양군은 장애인 단체와 시민단체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공사는 공개동굴 무장애시설 설치 종합정비기획연구(기획설계) 용역 결과가 나오는 12월 이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추진 시기를 살펴봤을 때, 시범 공사가 끝나는 2020년 이후 5년간 다른 현장에서도 다른 공개동굴에도 무장애 시설 추가 확대도 이뤄진다.
장애, 연령, 언어, 성별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설계하는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범용 디자인)도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관계자는 “사업 계획 수립 시 이미 내부에 있는 시설들의 동선을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작업”이라며 “실시 단계 전부터 꼼꼼히 따져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엔 단양 고수동굴을 운영하는 단양관광관리공단은 단양군장애인단체연합회와 관광시설 내 무장애 시설 설치와 지위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협조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했다.
무장애 시설이 설치된 동굴을 운영하는 해외 사례로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미국 뉴멕시코주 칼스배드동굴(Carlsbad Cavern)이 있다. 이곳의 보행시설은 비교적 평평하고 조명시설이 잘 구비돼 있으며, 휠체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1.9km 포장도로도 깔려있다. 내부엔 엘리베이터도 설치돼 있어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구조다. 
이 곳은 깊은 동굴 지하로 연결되는  2대의 엘리베이터가 존재하는데, 과거1955년 설치돼 지난 65년 가까이 승객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다. 2대 중 한대는 지난해 현대화 작업으로 안전성을 보강했고, 오는 2021년 나머지 한 대도 현대화 작업을 준비하는 등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정부혁신의 역점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며, 나머지 공개동굴에  무장애 시설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향후 2025년까지 만장굴 등 최소 2곳 이상의 공개동굴에도 무장애 시설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업을 통해 문화재 관람 사각지대를 점차적으로 해소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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