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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텍, 국내 최초 150kw 대용량 ARD 개발

수요 증가하는 ‘대용량 화물용 엘리베이터 ARD’ 시장 대응력 높인다
레드오션 일반승객용 제품보다 높은 단가…기술력과 품질확보로 매출 효자 ‘기대’



코엘텍(대표 김운기)은 최근 대용량 자동구출운전장치(ARD)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50KW급 대용량 제품은 국내 ARD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인 것으로, 향후 화물용 및 특수 승강기 등 대용량 엘리베이터 시장에서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력 아이템인 비상통화장치와 도어컨트롤러를 통해 승강기 부품업체로 입지를 다져온 코엘텍은 지난 2016년부터 승객용 엘리베이터 ARD를 선보였다. 시중 제품보다 사이즈와 무게를 축소하면서도 메리트 있는 품질로 국내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코엘텍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저용량 ARD 시장 뿐 아니라 대용량 시장에서도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신제품 ‘(BETA-ARD 7K~12K)’은 모터용량 최대 150KW까지 소화할 수 있는 기종이다. 최근 늘고 있는 고층 빌딩이나 공장 등 대형 승객화물용 엘리베이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했다. 코엘텍이 대용량 제품 개발에 집중했던 이유는 치열해진 ARD 시장의 가격경쟁 때문이다. 중국산 제품 대거 유입으로 원가절감에 한계를 느끼고,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특수제품 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화물용 승강기 연간 설치대수도 200~500여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성장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승강기 검사기준에 비상구출운전이 도입된 후 지난 3년 간 ARD 설치가 확대됐으나, 업계 간 경쟁으로 가격은 크게 낮아진 상황”이라며 “특수 기종에 적합한 대용량 제품으로 ARD 시장에서 기술력과 인지도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엘텍에 따르면 특수용 ARD의 핵심은 ‘무게와 부피를 줄이면서 배터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승강기 무게와 부피가 커지는 만큼 이를 비상운전 시키는데 필요한 배터리 용량도 커질 수밖에 없어 설계 단계에서부터 용량을 고려해야 한다. 덕분에 주문제작 형태로 납품이 이뤄지며 기술력도 매우 높아야 한다.
코엘텍은 150KW용량을 준비하며 성능 뿐 아니라 외관과 무게를 줄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 신제품 BETA-ARD 7K~12K는 설치의 용이함을 위해 본체와 외장배터리로 구분하여 제작하였다. 외장 배터리박스의 크기는 배터리 수에 비해 높이 286mm에 폭 1,196mm로 용량대비 크기가 매우 작은 편이다.
 
중국산이 점령한 베트남 시장…차별화된 성능으로 경쟁력 확보

코엘텍은 ARD로 동남아 최대 신흥시장인 베트남 지역에 수출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전용 저용량 모델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스펙으로 시장의 요구에 대응했다. 그러나 베트남에 저가 중국산 제품이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가격을 맞추는데 애로사항이 있다.
김 대표는 “동일 스펙 모델이라도 중국산이 2/3, 1/2수준으로 저렴하다보니 가격으로는 경쟁력 없어진지 오래”라며 “성능과 품질개선 등 차별화된 제품을 보여주며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코엘텍은 일반 ARD 제품에 UPS(무정전전원장치)기능까지 추가한 제품을 준비를 완료했다. UPS는 사인파를 감지하고 있다가 전기가 절전되는 순간, 예비 배터리를 활용해 사인파를 받아 전압을 절취하여 AC가 그대로 공급되는 장치다. 주로 산악지역 통신장비나 데이터센터 등에는 필수적으로 설치돼 있다. 전력수급 상황이 좋지 않아 정전이 빈번한 동남아국가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동남아는 국내와 달리 하루에도 몇 번씩 정전이 발생하기도 하고, 복구되는데도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 승강기가 멈춰있는 시간도 그만큼 늘어나다보니 건물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은 편”이라며 “동남아 및 중동지역의 고층 빌딩이나 쇼핑센터 등에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신제품 출시 주기 점점 짧아지도록 요구받는 기업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우리 일상 뿐 아니라 산업 전반에서도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제조업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은 기술혁신으로 신제품 개발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엔 새로운 제품 출시 후 3~4년 이상 꾸준히 판매가 됐다면, 지금은 신제품 개발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내놓아야만 경쟁이 가능하다. 더욱이 승강기 업계는 제도변화 이후 인증비용 상승으로 신제품을 선보일수록 투자비가 대폭 상승하게 됐다. 
김 대표는 “신제품 개발비를 회수하는 기간이 짧아졌기 때문에, 원가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특히 양산규모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겐 더욱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기술혁신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코엘텍은 그 돌파구로 부품 제조업종에서 시스템 업체로의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 하드웨어요소에 소프트웨어 분야를 강화해 고객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증원된 인력도 프로그램이나 IT 분야 위주로 채용하고 있다. 향후 비상통화장치에 유무선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각종 감시·제어 기술을 접목해 유지관리 편의를 돕는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4차 IT산업의 핵심은 딥러닝·원격제어·빅데이터라고 역설하였다. 엘리베이터 산업 자체도 4차 산업과 함께 접목되어야 한다”며 “그간 축적된 빅데이터, 제어기술 등으로 경쟁력 있는 스마트 제품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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