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대학에 LH 교과과정 신설한다

승강기대학에 LH 교과과정 신설한다

LH, 한국승강기대학과 업무협약 체결로 승강기 전문 네트워크 강화
교과과정 개설 및 실습 지원, 기술 협업 통해 우수 인재 양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최고의 승강기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승강기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주택의 승강기 품질을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LH는 지난 30일 한국승강기대학과 LH 맞춤형 우수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LH와 승강기 전문 교육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동주택 승강기 품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한국승강기대학에 LH 교과과정 개설 ▲학생들에게 LH 현장 견학 및 실습 기회 제공 ▲맞춤형 인재 양성 등이다.
또 한국승강기대학 교수진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기술 협업체계를 구축해 LH 현장에 적용되는 승강기 품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승강기 분야 기술기부를 통한 대국민 지원 사업을 함께 펼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건설품질명장제도와 연계한 건설기술 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건설기능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은 물론, LH 공동주택의 안전성 강화와 대학 졸업생들의 LH 건설사업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LH 최초로 전문 교육기관과 인재 양성을 위해 체결한 것”이라며 “LH 건설현장에 승강기 분야 우수 인재들이 참여해 입주민들의 생활안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승강기는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생활안전과 가장 밀접한 시설물로, 현장 설치자의 역량에 따라 그 품질이 결정되기 때문에 승강기 안전을 위해서는 전문성을 가진 우수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LH는 승강기를 비롯한 12개 공종에 대해 숙련기능인의 노하우를 활용한 품질관리체계인 ‘건설품질명장제’ 시행을 통해 공동주택 품질 향상 및 하자 발생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