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는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사업에 입찰하기 위해 사모펀드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코네는 오랫동안 엘리베이터 기술 (ET)에 관심을 가졌는데, 분석가들은 티센크루프 사업이 170억 유로(약 190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뱅크오브 아메리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일 이 사업에 대해 알고 있는 업체중 하나인 파트너에게 자산을 판매함으로써 잠재적으로 독점 금지 위험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사업 참여에 대한 최종 결정은 없었으나 코네는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티센크루프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엘리베이터 사업을 팔거나 상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네가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티센크루프의 주가는 6.2% 가까이 상승했다.
코네가 엘리베이터 사업을 인수할 경우 독점 금지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아 승인을 얻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KKR, CVC, 베인 및 EQT 등도 티센크루프의 엘리베이터 사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네는 파트너와 협력하여 입찰을 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지난 4일 인터뷰에서 "ET는 코네에게 완벽한 전략적 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티센크루프는 북미 지역에서 코네보다 강력했으며 코네는 아시아에서 더 나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네의 시너지 효과는 매년 약 6억 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계약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