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센, 배달 로봇용 인터페이스 플랫폼 출시

by 삼성엘텍 posted Dec 2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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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센, 배달 로봇용 인터페이스 플랫폼 출시


호텔·병원, 기타 건물에서 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로봇용 통신 솔루션

 

북미 티센크루프에서 건물 전체에 로봇 운송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로봇용 엘리베이터 인터페이스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건물 소유주와 관리자는 사내 물류를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여 건물 상주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존 로봇들은 입력된 값 내에서 움직일 뿐 스스로 작동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다층 건물 내에서의 사용이 제한되어 왔다. 티센크루프는 로봇의 층간 이동을 가능케 한 엘리베이터 인터페이스 개발로 또 한 번 승강기 분야의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티센크루프 측은 정교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로봇과 엘리베이터 간의 통신이 가능 해져 로봇이 층을 선택하고, 로봇이 일반 승객처럼 엘리베이터를 사용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티센크루프는 주요 로봇 제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국 전역의 유명한 호텔과 병원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로봇용 엘리베이터 인터페이스는 하우스키핑, 객실 및 수화물 서비스, 로봇 경비원 및 컨시어즈 지원, 의약품 및 패키지 배송 지원 등을 위해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 인터페이스를 통해 로봇은 사람 승객처럼 행동하여 WiFi 또는 4G LTE 통신을 통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목적층을 선택한 다음 해당 층에 도달하면 엘리베이터를 빠져나간다. 로봇은 머신비전을 이용하여 엘리베이터에 충분한 공간이 있는지, 또는 사람으로 너무 꽉 차서 카에 자신을 수용할 수 없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일반 사람들처럼 승강기를 타고 내리는 셈이다.

배달용 로봇의 응용·적용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층간이동이 필수적인 실내 로봇들은 필수적으로 승강기와의 통신기능을 탑재해야 한다. 티센크루프는 이 로봇과 모든 엘리베이터 통신을 자사 TAC 컨트롤러 제품에 한해서만 무선으로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만 호환되는 해당 인터페이스는 하루 만에 설치할 수 있다.

케빈 라발리(Kevin Lavallee)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북미 CEO티센 크루프 엘리베이터는 로봇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승객의 움직임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혁신적인 기술과 솔루션으로 미래의 스마트 도시를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고 자부했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 and Markets는 배달용 로봇 시장이 20181,900만 달러(한화 약 221)에서 20243,400만 달러(한화 약396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건비 절감, 룸서비스 수익 증가, 입주율 증가 등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배달용 로봇을 테스트 하는 호텔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또한 병원들도 약국, 실험실, 혈액저장소, 간호사 센터, 대합실, 환자실, 행정실, 슈퍼나 가게 등을 오가는 배달용 특수 로봇 활용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온습도 등 일정한 환경이 요구되는 의약품과 의료기구들은 특수 설계된 로봇이 배달하고 허가된 사람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보안과 안전관리에 용이하다.

티센크루프의 이러한 실험이 처음은 아니다. 엘리베이터와 로봇 공학의 결합을 타진하게 된 계기는 지난 2017년 납품용 로봇 덕분이다. 티센크루프는 당시 세계 최초로 배달용 로봇이 승강기 부품 및 자재를 창고에서 유지관리 작업 현장으로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운송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라발리는 기술 전문가들은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로봇용 엘리베이터를 연동시키는 인터페이스 기술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센크루프는 로봇공학 외에도 엘리베이터 효율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두 가지 기술인 유지관리 시스템MAXAGILE을 출시하기도 했다.

MAX는 승강기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 문제를 식별하여 엘리베이터 가용성을 높이고 고장이나 수리로 멈춰있을 시간을 줄이는 최초의 실시간 클라우드 예측 유지관리 솔루션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3만 대 이상에 설치돼 있으며, 작년부터 한국 시장에도 해당 서비스를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AGILE 엘리베이터 성능개선 패키지는 건물 관리자들이 보다 지능적으로 승객을 엘리베이터에 실어 나르면서 사람들을 목적지로 더 빠르게 이동시키는 운송 시스템이다. 승객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며 터치스크린과 키오스크를 개인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마트 운송관리 솔루션으로 고급 알고리즘을 사용해 엘리베이터 운행 조정함으로써 승객 운송효율을 최대 30%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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