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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환경 안정으로 건설시장 활성화 기대


승강기 수요 증가 기대 높아져…현지 유력 파트너 발굴이 필수
민군합동 과도정부 출범으로 정국 안정 예고, 현대식 건물 증가 예상



KOTRA 임성주 수단 카르툼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수단은 WTO 및 정부조달 협정 미가입 상태로 로컬 기업만 참여 가능한 입찰, 수의계약에 의한 사업자 선정이 빈번하다’면서 ‘현지 유력 파트너와의 제휴는 필수다. 면대면 상담 및 SNS 사용을 선호하므로 두바이 등 인근국 전문 전시회 참가 및 출장 등으로 유력 파트너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단 민군합동 과도정부 출범, 시장안정화 추세에 따라 수요 증가 기대
수단은 인구 4,200만 명(아프리카 7위)으로 이집트 남부에 위치해 중동아프리카를 잇는 거점시장이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도시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현대식 건물도 함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수단은 1999년부터 석유 생산 개시했고 2000년대에는 석유가 전체 수출의 90%대를 차지하며 수단 경제성장과 도시화를 견인했다. 이후 10여 년간 가속화된 도시화, 현대화로 인해 수도 카르툼(인구 8백만 명) 및 인근도시를 중심으로 현대식 건물 증가해왔으나 2011년 남수단 독립으로 보유유전 75%를 상실하면서 외화 획득원이 급감하고 최근 수년간 건설시장이 정체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30년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민군합동 과도정부가 출범하면서 건설 수출입경기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그간 경제상황 악화에 따른 반정부 시위 및 쿠데타(2019.4월)로 30년 이어지던 독재정권 축출에 이어 국제사회가 지지하는 민군합동 과도정부 출범(2019.9월), 군과도위~야권연대 간 합의로 향후 3년간 과도정부 운영 후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 9월 취임한 국제기구(UN, WB) 경험 있는 총리, 재무장관이 경제 회복에 역점을 둔 정책 제시로 시장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지원 확대 움직임과 민군합동 과도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무역, 건설경기 회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엘리베이터 설치 건물 증가…한국산에 대한 호감도 높아 호조요인으로 작용할 것
수단은 넓은 국토, 낮은 소득수준으로 인해 고층 건물이 많지 않은 편이고 2000년대 들어 수도 카르툼 및 인근을 중심으로 엘리베이터를 갖춘 현대식 건물이 늘어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엘리베이터 수요는 대부분 정부 및 공공기관 건물들로 전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한다. 다음으로 주거용 아파트가 30%, 나머지 상업용 (병원, 쇼핑몰 등) 건물이 2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일부 고급사양 브랜드 제품들도 설치되고 있지만 수단이 최빈국임을 감안하면 아직까지 저가 브랜드 제품 및 브랜드가 없는 조립식 엘리베이터가 다수 설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급 브랜드 제품은 주로 정부 및 공공기관(은행) 등이 주수요처로 한국산도 고가 시장을 타게팅 하고 있다.
수단에는 현대엘리베이터 등 국내 엘리베이터 업체의 제품이 설치돼 있고 이들 제품은 현지에서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아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작년부터 수단 중앙은행이 일반 상업은행의 건설부동산 관련 파이낸싱 규제를 완화, 건설부동산 시장 활성화 및 엘리베이터 수요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저가 중국산의 점유율 확대 및 2019년 상반기까지 지속된 경제위기, 수단 현지화(SDG) 가치하락은 중고가 가격대의 한국산 엘리베이터 수요 확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간 5백만 달러의 수단 엘리베이터 시장, 제조시설 없고 전량 수입에 의존
정국 안정에 따른 시장 확대 가능성 높아 수출기업은 미리 대비해야

수단은 엘리베이터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연간 수입시장 규모는 5백만 달러 내외다.
2017년 수입 규모는 687만 달러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했으나 경제상황이 악화된 2018년 수입량은 463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과도정부가 안착하게 될 2020년부터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의 경우 설치 및 유지관리 시장 수요 모두 미미하며 2018년 수입액이 37만 달러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스페인, 중국산 엘리베이터가 시장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그 뒤를 한국, 사우디, 독일, 터키산 제품이 비슷한 규모로 경쟁중이다. 한국산 엘리베이터 수출은 2017년 51만 달러로 정점 기록 후 2018년에는 경제위기 영향으로 크게 하락, 2018년에는 에스컬레이터 관련 제품이 소폭 수출된바 있다.
국내 A, B사 제품이 수단 엘리베이터 전문 기업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수단 파트너와 협력한 정부(공공기관) 및 상업 입찰 참여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성공적인 현지 진출 위해 현지 로컬기업과 제휴 필수…한국기업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 높은 편
엘리베이터는 전문 설치, 관리업체들이 수입과 설치, 유지관리까지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수단은 아직까지 WTO 미가입, 정부조달협정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아 로컬기업들끼리의 입찰 및 수의계약이 빈번하게 행해지고 있다.(엘리베이터 전문기업들이 해외기업으로부터 제품, 기술을 공급받아 발주처 입찰에 직접 참여하거나 건설사와 계약을 통해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구조) 때문에 수주를 위해서는 수단기업과 제휴가 필수적이다. 
특히 파트너 발굴 시 공공입찰 참여 경험, 관련 협회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하고 인터넷, 이메일 사용보다 면대면 상담 및 Whatsapp 등 SNS 사용을 선호한다. 수단 기업 특성을 반영하고 두바이 등 인근국가 전문 전시회 참가, 출장 등을 통해 유력 파트너 발굴이 필요하다.
Baaboud Elevators社(중국 Shanghai Mitsubishi 에이전트) 비즈니스개발 책임자 Mohamed Awad는 수단 내 엘리베이터 수요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도시화로 인해 꾸준히 성장해 왔다고 밝히며 정국 안정에 따른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 관계자는 “중국, 한국, 유럽산의 다양한 가격대 제품이 설치되고 있지만 고가 제품 수요는 제한돼 있고 정부,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경우 비교적 고품질 제품이 선호되는 반면, 민간 시장에서는 저가품 선호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과거 대우그룹의 대규모 투자와 한국제품의 설치 확대로 수단 엘리베이터 기업 사이에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며 “현지 기업과 협력 확대를 통해 시장 확대에 대비해야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시사점 및 수출 시 유의사항
수단은 2천년대 석유가 생산되면서 도시화가 진행됐고, 수도 카르툼을 중심으로 인구 집중이 가속화되며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현대식 건물이 늘어났다. 그러나 남수단 독립(2011)에 따른 유전 상실 이후 최근 수년간 경기 침체를 겪었다.
그러나 2019년 국제사회 지지속에 30년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민군합동 과도정부가 출범하고 미국발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가시화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건설경기 회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엘리베이터를 설치한 현대식 건물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수단에서 엘리베이터 수입 통관을 위해서는 수단 표준청 (SSMO: Sudanese Standards & Metrology Organization)에 사전 등록이 필요하며, 엘리베이터, 무빙워크 제품을 수입하려면 10% 관세 외에 VAT 17%, 영업이익세 3%를 납부해야 한다.
특히 정부 및 공공기관에 설치하기 위해서는 수단 협력사가 Sudanese Contractors Association, Organizing Council for Contracting Business에 등록된 기업이어야만 한다.
아울러 수단이 아직까지 미국에 의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 (1993~현재)된 탓에 국제금융 거래에 제약 존재하므로, 제3국 통한 수입대금 결제 방식 등이 광범위하게 행해지고 있다. 결제 방법에 대한 사전 조율 및 확인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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