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 울산에 승강기용 와이어로프 공장 신설 울산시와 ㈜씨에스는 지난 3일 승강기용 와이어로프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씨에스는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지더블유(GW)일반산단에 약 227억 원을 투자해 2만3,100㎡ 부지에 연면적 9,000㎡ 규모로 내년 8월까지 승강기용 와이어로프 제작 공장을 신설하게 된다.
시는 공장 신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 진행 등 각종 행정적 필요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설 투자로 25명의 직접고용과 향후 추가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며 “투자기업의 성공을 위해 모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경남 양산에서 창립한 ㈜씨에스는 스테인리스 로프, 비자전성(자전성: 로프축을 중심으로 로프가 풀리는 방향으로 회전하려는 성질) 로프 등을 개발해 세계 20여 개국에 수출하는 와이어로프 전문 생산 기업이다. 자동차, 호이스트, 통신케이블 부품용 와이어로프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 꾸준히 성장하는 국내 승강기 와이어로프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MRL 승강기 전용 신제품을 개발중이며, 공장준공 및 인증절차를 완료한 뒤 2020년 안으로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