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승강기밸리, 2023년까지 800억 투자로 산업 역량 육성
거창군, 글로벌 승강기허브도시로 도약
글로벌 승강기허브도시로 100년 미래 먹거리 주춧돌 놓다
경남 거창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100년 먹거리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승강기산업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우선 지난 1월 '거창 승강기밸리 산업특구'로 지정되며 명실상부한 승강기 산업 허브도시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국비 우선 지원과 다양한 규제특례 혜택을 받으며 2023년까지 5년간 800억 원을 투입, 3개 분야 11개의 특화사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거창승강기밸리에 지난 3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산하 기관인 '승강기안전기술원'이 개원했고,승강기 안전인증 업무를 거창에서 수행한다.
또한 거창군과 중소기업 승강기업체가 협업해 대표 모델 'G엘리베이터'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G엘리베이터 제작을 맡은 모든엘리베이터는 연 200만 달러 규모 베트남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있으며, 러시아 사할린시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돋보이는 성과는 '거창승강기밸리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과 주관하는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241억 원을 투입해 승강기 엔지니어 양성사업, 승강기 혁신비즈니스사업, 승강기 안전체험사업을 추진하며 경남 서북부권역 균형발전을 이끌게 된다.
거창군은 거창승강기밸리가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가 되기 위한 관건인 앵커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가 큰 과제로 남아있는 만큼 내년도에는 9만여 평 규모의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