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주해진 승강기 위생용품 분야

by 삼성엘텍 posted Jun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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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해진 승강기 위생용품 분야

코로나 정국에 쏟아지는 문의… 반사이익 기대감  높아져
     
이번 코로나19 관련 뉴스 중 승강기를 매개로 한 감염사례는 온 국민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 공동주택 거주율이 70%를 넘는 국내 주거형태를 생각하면, 국민 대다수가 문밖을 나서는 순간부터 집에 돌아오기까지 최소 2번 이상은 승강기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이용하는 일상적인 공간이 주요 감염병 온상지로 인식됨에 따라 물건을 이용해 버튼을 누르거나, 승강기 탑승을 포기하고 계단으로 다니는 사람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승강기 위생관리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관련 업계가 코로나 사태로 인한 반사이익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프로패드, 바이러스 제거효과 뛰어난 구리소재 함유 항균필름 출시
승강기 조작버튼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증에 대한 불안감이 높을 경우에는 더욱 철저하고 위생적으로 유지관리 할 필요가 있다.
이에 승강기 보양재 전문업체 프로패드(대표 이중용)가 최근 출시한  구리 소재 ‘항균필름Cu+’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항균필름Cu+는 동(銅)소재를 적용한 발명특허 제품으로 스테인리스, 은나노 코팅보다 높은 항균력을 지니고 있다.
영국 사우스햄트 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플라스틱, 타일, 유리, 스테인리스스틸과 같은 표면에서 5일정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구리 표면에서는 몇 분안에 비활성화 되기 시작하며 급속히 사멸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구리가 바이러스 몸체 구조와 유전체를 모두 파괴해버리기 때문에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희박하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구리를 사용한 시설물들은 감염 위험이 크게 줄어들게 되지만 비싸고 쉽게 산화되는 단점이 있어 많이 사용되지 않았다.
프로패드는 이에 착안해 접착필름에 구리를 함유한 특수 항균코팅을 입혀 세균과 바이러스 예방에 특화된 제품을 완성하게 됐다. 그간 승강기 보양재를 개발하며 각종 소재와 코팅처리 기법을 연구해 온 노하우 덕분이다.
현재 프로패드의 항균필름은 일평균 400~500롤씩 판매되고 있으며 생산속도가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대표는 “감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의 99.9%를 2시간 이내 박멸해 교차감염 등 전염성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이미 미국, 일본 등의 의료기관에서는 링거 걸이, 수액 트레이, 손잡이, 보조기구, 변기커버 등에 널리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외선으로 바이러스 죽이는 핸드레일 살균기 ‘클리어윈’ 주문폭주
클리어윈(대표 김경연)은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을 소독하기 위한 무전원 자외선 살균장치 제품 ‘클리어윈’을 개발한 업체다. 핸드레일의 회전력으로 자가발전해 전기를 공급, 특수제작된 LED 램프가 핸드레일에 자외선(UV-C)을 쬐어 감염체를 제거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자전거 헤드라이트 동작과 같은 원리로 에스컬레이터나 무빙워크 본체와 연결할 필요가 없어 구조상으로 안전하고, 강화유리나 스테인레스 타입 등에도 모두 설치 가능해 범용성도 뛰어나다.
이미 3년 전 출시된 클리어윈은 승강기 위생용 액세서리로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체검사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중국 베이징 포스코타운, 두바이 쇼핑센터, 대만 조양센터 등 세계 주요 건물에 수출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안전 상 필수제품으로 인식되지 않아 판로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김경연 대표에 따르면 “작년 까지만 해도 실적 악화에 따른 경영난을 고민하는 처지였지만, 연초부터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지면서 제품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클리어윈에 따르면 지난 1~2월 핸드레일 살균장치 판매대수는 이미 작년 한해 판매 규모를 넘었다. 전년대비 판매율은 증가는 500%에 달한다. 주말도 반납하고 수요에 대응하고 있지만, 현재 주문을 해도 빨라야 2~3주 후에나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일감이 밀려있다.
김 대표는 “바이러스는 단백질과 핵산으로 이뤄진 생물과 무생물 중간 형태의 미생물로, 스스로 에너지와 단백질을 만들며 생존하는 세균과 다른 특성을 지닌다”며 “세정제나 멸균제품으로는 완전히 소독하기 어렵지만, 클리어윈은 자외선을 활용해 바이러스와 세균 모두 98%까지 살균한다”고 설명했다. 
클리어윈은 현재 일반 대형건물은 물론 대형유통사 판매시설 등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살균장치 주문이 폭증하면서 월 3,000대 양산규모인 공장 라인도 현재 풀가동 중이다.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유통점과 지하철, 많은 직원들이 상주하는 대기업 건물 관리처에서 설치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엔 서울교통공사와도 협의를 통해 관련 예산이 확정되는대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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