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기 단순 고장, 이제 사무실에 앉아서 처리한다

by 삼성엘텍 posted Jun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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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기 단순 고장, 이제 사무실에 앉아서 처리한다


DAK SMART, 국내 최초 기계식주차장 무인 원격 자동화시스템 개발  
주차기 유지관리 시장에 자동화 솔루션 ‘에리카시스템’ 확대 나서


디에이케이스마트(대표 임진택)는 자사에서 직접 개발한 자동화 솔루션‘에리카시스템’을 기반으로 올해 스마트 기계식주차장 유지관리 시장 파이를 크게 키울 전망이다. 에리카시스템은 모든 자동화설비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으로 적은 인력으로도 설비운영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자동화설비와 기계식주차설비 전문 업체 디에이케이스마트가 원격으로 즉시 고장조치가 가능한 ‘에리카시스템(Erica System)’을 공개했다. 이를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임진택 대표는 에리카시스템에 디에이케이의 30년 기술노하우를 담았다.
에리카시스템은 디에이케이스마트가 직접 개발해 기계식주차설비에 적용한 스마트 무인관리 시스템이다. 현장에 접근하지 않고도 인터넷 망을 통해 실시간 원격조종을 통해 기기를 컨트롤 할 수 있다.


기계식주차장 유지관리 패러다임 변화시킬 것
임 대표에 따르면 사소한 작동오류나 단순고장으로 기계가 멈췄을 경우, 원격조정 혹은 리셋기능을 켜 전문 수리기사 출동 없이도 차량을 움직일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는 대표적으로 대형 엘리베이터 업체들이 활용하는 유지관리 서비스로, 주로 최고급 옵셥사항에 포함돼 비싼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디에이케이스마트는 자사가 관리하는 현장에 에리카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며 고객들의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임 대표는 “단순오류만으로도 차량 입·출고 기능이 정지 돼 현장에 기사가 출동하는 사례가 빈번했는데, 구동부 문제가 아닌 이상 매번 직접 가서 처리하는 일이 매우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 원격관리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지금은 에리카를 통해 현장에 발생한 문제가 심각한 것인지, 그렇지 않은 가벼운 사안인지 빠르게 알 수 있어 업무효율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유지관리 업체가 A/S인력을 덜 필요로 한다는 것은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시스템 개발을 통해 비용은 더 적게 들면서 고객만족도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임 대표는 올해 에리카시스템을 기반으로 스마트 기계식주차시스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엔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외에도 빅데이터 기반 고장이력 시스템으로 주차설비 멀티관리 기능도 추가했다. 덕분에 즉각적인 비정상 신호를 잡아내고 문제발생 원인까지 진단해내는 안전모드도 가능해졌다.
또한 원격제어 시 확인용 카메라가 24시간 녹화해 사고발생 현황을 기록하고, 관리자 PC외에도 노트북, 스마트폰 어플로 실시간 감시현황을 장소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확인할 수 있다.
임 대표는“에리카시스템 첫 출시 후 임 대표는 지난 5년간 는 수차례 기능개선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며 “문제가 발생한 기계식 주차장에서 PLC와 Micom 간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실시간 화상(혹은 음성) 지원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먹거리 찾아야
디에이케이스마트는 에리카시스템 외에도 침수 시에도 작동하는 60mm 높이 초슬림 턴테이블과 안전도어 시스템도 최근 개발 완료했다.
또한 기계식주차장에 결제기능을 추가한 무인정산 시스템도 접목했다. 다양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으면서도 강화되는 규제에 맞춰 언제든 제작 가능한 제품들이다.
임 대표는 변화하는 기업이 오래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관상으로도 과거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주차기 분야는 시장변화에 둔감하지만, 지금부터라도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를 가미할 필요성을 업체들이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세상은 빠르게 변해 가는데 주차기 시장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앞으로 이후의 10년은 더 이상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요즘 추세”라며 “주차기 업체들도 당장 앞만 볼 것이 아니라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분야에 꾸준히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4차 산업과 로봇, AI의 등장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지금을 잘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에이케이스마트의 다음 목표는 드론이다. 아직 먼 미래의 이야기 같지만, 임 대표는 멀지 않은 미래에 군사, 물류용 목적이 아닌 대중교통을 대체하는 드론이 생활 필수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 예측했다. 지하 주차장보다 옥상에 드론 주차공간을 더 필요로 하는 날이 곧 올지 모른다며 업계를 향해 뼈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임 대표는“변화를 받아들이고 준비하는 만큼, 새로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다”며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물적, 정책적 지원도 많이 뒷받침 됐으면 한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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