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관내 모든 아파트 승강기에 항균필름 지원

by 삼성엘텍 posted Jun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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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관내 모든 아파트 승강기에 항균필름 지원

아파트 278단지 2,996대 대상으로 지난 20일까지 모두 부착 완료
송파구도 관내 공동주택 승강기 2,378대에 항균필름 지원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관내 아파트 278개 단지 1,429개동 2,996대 승강기에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항균 필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항균 필름 지원은 승강기 버튼 터치로 인한 간접 접촉과 교차 감염 가능성을 없애기 위한 조치로 항균 필름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서식을 어렵게 하는 금속인 구리(Cu+) 성분이 들어 있어 간접 접촉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증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구 설명이다.
또한 구 청사를 비롯한 관내 22개 동주민센터의 승강기 버튼 및 출입구 손잡이 등에도 항균 필름을 부착했다.
한 아파트 주민은 "언론보도에서 아파트 승강기가 주민간 접촉이 빈번해 감염병 우려가 높다는 보도를 봐 좀 불안해 되도록이면 손보다는 도구를 이용해 버튼을 누르고 있다"라면서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데 늦게나마 이번에 항균 필름이 부착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구 청사를 출입하는 공무원과 내방객의 출입 동선을 1층 출입문 1곳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내방객은 안내데스크 앞에 있는 스마트 손소독기를 이용해 손을 소독하고 발열 측정 및 열화상 카메라 앞을 통과해야만 청사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이 밖에도 관내 22개 동주민센터도 출입 동선을 1층 출입문 1곳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강남구는 아파트 단지가 많다보니 승강기 사용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주민들도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시며 안심하고 일상생활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송파구도 지난 17일까지 관내 모든 공동주택 승강기(전체 185개 단지 2,378대)에 대해 항균필름을 부착한 바 있다.
송파구는 "각 공동주택별로 미화원을 투입해 부분소독 및 세척을 실시했지만 지속적인 유지관리에는 한계가 있다"며 "승강기 전용 항균필름은 승강기 버튼에 손쉽게 붙일수 있고 내구성도 좋아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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