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시설공사 설계에 신기술·특허공법 반영 지원 조달청(청장 정무경)이 시설공사 맞춤형 서비스 대상 사업에 신기술·특허 등 우수 기술 공법이 설계에 반영되도록 지원한다.
그동안 수요기관에서는 신기술·특허공법 등 관련 기술에 대한 정보 부족이나 감사, 민원 등의 이유로 설계 반영에 소극적이었으나, 우선 맞춤형 서비스 시범사업 설계 과정에서 수요기관과 협의해 신기술·특허 적용이 가능한 공법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신기술·특허공법 적용 사례를 보면 지하터파기 흙막이 공사의 경우 ▲주변부지에 지하구조물 및 노후 건물이 많아 침하·붕괴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성 확보 ▲기존 공법에 비해 시공성이 향상돼 공사기간이 짧아지고 공사비 절감 가능 ▲지하안전평가 및 지하철안전검토에 문제가 없는 공법 적용 등이다.
조달청은 기술보유자로부터 신기술·특허공법 제안서 신청을 받은 뒤 신기술활용심의위원회에서 심의·선정해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재은 시설사업국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력에도 기회와 마케팅 부족으로 설계에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시공성, 경제성 등이 우수한 신기술·특허공법이 많은 현장에서 활용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