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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에도 안정적 실적…이목 집중된 승강기산업

수주 감소에도 리모델링·유지관리에서 꾸준한 수익 기대할 수 있는 장점에 주목
업계“진입장벽 높은 업종 특성상 대기업이라도 자리 잡기까지는 시간 걸릴 것”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새롭게 승강기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GS건설이 승강기 법인 자이메카닉스 설립을 통해 이를 공식화 했으며, 수소에너지 기업인 바스텍그룹도 유럽 오로나엘리베이터와 합작해 친환경 승강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승강기 주요 부품인 와이어로프 시장에 진출한 업체도 있다. 울산시 소재 산업용 강철로프 제조기업인 씨에스도 공장을 신설해 승강기용 와이어로프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안전인증과 검사기준 변화 등 규제 강화로 사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업계 내부 분위기와는 달리, 최근 5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승강기 산업은 외부의 시각으로 봤을 때 매력적인 요소가 많은 시장이다.
특히 승강기는 제조 설치에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가 필요하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교체나 리모델링이 필수적인 시설이다.
실제로 신규설치 물량이 작년부터 감소추세에 접어들긴 했지만, 줄어든 감소분만큼 전면교체 현장 역시 늘어나며 업계의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코로나19로 많은 산업분야가 영향을 받고 있음에도 타 산업군에 비해 피해가 적은 것도 이런 이유다.
고층빌딩 및 공동주택 증가, 인구고령화에 따른 승강설비 증가, 건물가치 상승 등이 승강기 설치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만큼, 큰 변수가 없는 한 승강기 시장은 꾸준한 성장이 예고된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관계자도“2000년 초반만 하더라도 70만대 달성이 이렇게 단기간에 이뤄질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업계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급속한 시장 확대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신규승강기 설치량이 이 추세를 유지한다면 100만대 실적도 몇 년 안으로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안정적인 승강기시장 매력에 건설·에너지 분야 기업들 진출 이어져
작년부터 가시화 된 건설경기 침체로 건설업계 전반이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나섰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크고 작은 프로젝트가 지연, 연기돼 건설업황 악화 장기화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건설사들은 높아진 불확실성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GS건설은 승강기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지난 7월 27일 승강기 유지관리 사업자 등록을 마친 자회사 ‘자이메카닉스(Xi Mechanics)’ 법인을 통해 국내 엘리베이터 산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미 베트남 현지에서 승강기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GS건설은 현지 수주물량에 들어가는 승강기를 자사 공장에서 공급하며 해외 시장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승강기 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현재 시장 진출 초기 단계로 채용을 진행 중인 자이메카닉스가 당장 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몇 년간 베트남 현지 사업을 운영해온 헤드인력을 중심으로 사업진행을 위한 핵심인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승강기 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이메카닉스가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한 부품을 공급받아 향후 GS건설이 수주한 건설현장 중심으로 국내 영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소에너지 전문 기업인 바스텍그룹도 스페인 오로나엘리베이터와 합작해‘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를 설립하고 승강기 시장 진출을 공식화 한 바 있다. 수소에너지를 주 전원으로 한 제로에너지 엘리베이터를 공급할 예정이며, 정부의 친환경 그린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따른 틈새시장 공략을 무기로 영업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대기업도 국내서 철수…사업 안정화까지 시간 걸릴 것 
일본 히타치엘리베이터도 세계 3위 수준의 신규설치량을 보유한 국내 승강기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2017년 말께 한국 시장에 호기롭게 등장했지만, 채 2년을 버티지 못하고 철수한 바 있다.
제조 및 설치, 유지관리 등 초기 인프라 투자비용이 큰 반면, 회수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글로벌 승강기 대기업도 국내 저가수주 위주 시장구조와 영업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했다.
여기에 2019년 3.28 시행된 개정 승강기안전관리법에 따라 승강기 안전인증과 유지관리 규정이 강화되며 사실상 신규 업체들의 진입도 매우 까다로워졌다. 실제로 법 개정 이후 승강기 면허를 반납하는 업체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승강기업계의 전문인력 부족 역시 해결해야 할 문제다. 전문 기술자의 고령화 속도에 비해 신규인력 유입 낮은 점도 시장 진출에 있어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요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안전을 중요시 하는 승강기 업종의 특성상, 규제강도가 높아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라며 “오랜 업력을 가진 업체들도 높아진 안전기준에 적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업체는 자리 잡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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