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공사 31조 9천억원 발주계획 공개

by 삼성엘텍 posted Jun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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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공사 31조 9천억원 발주계획 공개

상반기 조기발주 71%인 22조 7천억원… 경제 활성화 지원


조달청(청장 김정우)이 지난 23일 2021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설공사 집행계획 규모는 31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의 31조7천억원보다 0.7%(2천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 중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9조 9천억 원이며, 나머지 22조 원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개별 시스템이나 나라장터를 통해 자체 발주할 예정이다.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총 발주금액의 71%인 22조7,946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2021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중앙행정기관은 4조4,436억 원으로 지난해(4조2,807억 원) 대비 3.8% 증가했다. 이는 항만분야 등의 사회간접자본(SOC) 발주 물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주요 발주기관은 국토교통부 1조 7,307억 원, 해양수산부 1조 5,170억 원, 해양경찰청 2,392억 원, 교육부 2,343억 원이다. 지방자치단체는 10조 9,611억 원으로 지난해 10조 3,563억 원 대비 5.8% 증가했다. 도로시설 및 도시철도(인천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 신규 발주물량 증가 영향이다. 
주요 발주기관은 인천광역시 1조9,746억 원, 경기도 1조 2,907억 원, 전라남도 1조 1,087억 원, 서울특별시 8,666억 원, 강원도 8,472억 원 순이다.
공공기관은 16조5,738억 원으로 지난해 17조1,332억 원 대비 3.3% 감소했다. 특히 철도분야 등의 SOC사업에서 신규 발주 물량이 일부 감소됐다. 주요 발주기관은 국가철도공단 2조8,306억 원, 한국수자원공사 2조2,419억 원, 한국농어촌공사 1조6,582억 원, 한국도로공사 1조5,896억 원이다.
한편, 2021년 시설공사 발주계획 공개금액 중 조달청 발주규모(중앙조달)는 지난 해(8조5천억 원) 대비 16.3% 증가된 9조9천억 원이다.
중앙행정기관은 항만분야 등의 신규 발주물량 증가로 지난해 3조 6,048억원 대비 올해는 3조6,774억 원으로 2%(726억 원) 늘었다. 지방자치단체는 도시철도 연장 등 SOC사업 물량 증가로 지난해 2조7,197억 원 대비 3조9,048억 원으로 43.6%(1조1,851억 원) 증가했다.
공공기관은 공원조성공사 등 대형공사 발주 증가로 지난해 2조1,954억 원 대비 2조3,253억 원으로 5.9%(1,299억 원) 확대됐다. 
이번 발주계획 공개자료는 조달청 누리집과 나라장터에서 열람 가능하다.  자료에는 발주기관, 발주시기, 계약방법, 공사규모 등 상세한 정보가 제시되어 있어 건설기업이 영업·수주전략을 수립하고 입찰을 준비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승보 시설국장은 “공개된 발주계획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설계 적정성 검토·총사업비 검토·기술 검토 등 발주지원서비스에 소요되는 행정 소요일수를 단축 운영하는 등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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