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앤씨, 신우유비코스와 전기차 충전형 기계식 주차시스템 개발 나서기술집약형 엔지니어링 건설 전문기업 코오롱이앤씨가 기계식 주차시스템 중소기업과 전기차용 기계식 무인 주차장을 선보인다.
코오롱이앤씨는 지난 6일 기계식 주차시스템 전문회사인 신우유비코스와 '건축물 내 전기차 충전 자동화 시스템'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공동개발에 나선 전기차용 기계식 주차시스템은 기존 기계식 주차시스템에 전기 충전 시스템을 결합한 기술이다. 전기차를 팔레트에 주차 후, 운전자가 충전건을 차량과 결합하면 팔레트가 자동으로 충전공간으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다. 충전이 끝나면 대기장소로 자동 이동하므로, 운전자가 중간에 별도로 조치할 필요가 없다. 주차시스템 기술은 신우 유비코스가, 코오롱이앤씨는 자체 개발 IoT 플랫폼 'IoK'를 접목해 실시간 충전상태, 주차장 상황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각 시·도별 자체 조례에 따르면 건축물 내 적게는 한 포인트에서 많게는 다섯 포인트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에 반해 부족한 공급은 ▲전기차 충전을 위한 우선순위 문제 ▲전기차가 완전히 충전된 후에도 해당 시설을 점유하고 있는 차량 문제 및 전기차 충전을 위한 공간 ▲충전 대기공간 확보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시설을 중심에 둔 거주민 사이의 민원 발생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오롱이앤씨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개발한 기술을 통해 충전시설로 인한 불편함이 해소되는 동시에 관련 민원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철 코오롱이앤씨 대표는 "수주 예정 프로젝트 설계에 전기차용 기계식 무인자동화 주차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기존 공동주택의 전기차 충전시설 고효율화 추진도 함께 병행할 것"이라고 스마트 주차장 구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