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더 스마트하게 진화한 신제품·신기술 대거 출시승객 안전·에너지 절감·클린 솔루션 등 다양해지는 승강기 시장니즈 공략
美 시장 겨냥한 엘리베이터 ‘Diamond-Trac 2’ 출시
글로벌 승강기 기업 미쓰비시엘리베이터(이하 미쓰비시)가 미국 내 주택이나 오피스, 호텔 등 다양한 빌딩 용도에 대응할 수 있는 MRL 엘리베이터 ‘Diamond-Trac(다이아몬드 트럭)’ 시리즈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버전 Diamond-Trac2는 공간 절약 및 운행 효율의 향상, 비접촉 솔루션 등 새로운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미쓰비시는 순차적인 용량별 출시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연간 300대 이상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승강로 공간 축소로 건축설계 용이...비접촉 콜등록 시스템 적용으로 시장 니즈 대응
리뉴얼 버전은 같은 용량을 유지하면서도 기존 대비 승강로 면적을 약 5~10% 축소했다. 절약된 공간만큼 건축물의 유효면적을 넓힐 수 있어 건축설계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AI 기술을 접목한 운행시스템과 스마트 조작반을 채택해 사용자 만족도도 높였다. 여러대가 설치되는 현장의 경우 AI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인 운행을 실현하는 ‘행선 예보 시스템(Destination Oriented Allocation System)’을 탑재할 수 있고, 승객의 대기시간을 줄이는 배차 시스템 등 시장 니즈 특화형 기술을 도입됐다.
여기에 스크린 배경과 목적층을 커스터마이즈 할 수 있는 조작반을 채택하고, 근접 센서를 탑재한 ‘퓨어라이드(PureRide)’로 버튼을 누르지 않고 콜등록을 할 수 있어 비접촉 등 새로운 요구에 대응한 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U 시리즈, 높은 안전 사양과 항균 핸드레일 탑재해 승객 안전성·쾌적성 향상
한편, 미쓰비시는 최근 에스컬레이터 신제품 ‘U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에스컬레이터 탑승과 하차시 이용자 안전성을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과 공간을 절약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환경의 빌딩에서 활용하기 적합하다. 연간 250대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U시리즈는 정전시에도 급정지하지 않고 완만하게 감속 정지하는 ‘기계식 Slow Stop 기능’을 새롭게 개발, 적용해 이용자의 전도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을 확보했다.
스텝 발판에는 표면의 사방을 둘러싸는 사방 데마케이션 스텝으로 대체했다. 시인성이 높은 노란색으로 승차 스페이스를 명확화함으로써 승객들은 먼 곳에서도 운전 방향을 판별하기 쉽다.
데크보드는 인체공학적으로 스텝보다 약간 높게 설정했다. 데크보드 경계에 승객들이 발을 올려놓거나 끼이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도해 이용자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항균 소재 우레탄 핸드레일을 표준으로 적용해 감염병 확산 위험을 줄였다.
구동기에 인버터 적용하고 LED 조명으로 대체해 에너지 절약 효과 높여
U시리즈 에스컬레이터는 인버터를 기본사양으로 탑재해 경부하 상황에서 모터 효율을 향상시킨다. 이용자가 적은 경우 에너지절약 운전모드로 자동 전환해 약 3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조명을 저전력 LED로 바꿔 기존 제품 대비 약 33% 가량 에너지 효율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