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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도 베테랑처럼 좁은 길 운전 가능해진다

현대모비스, 차세대 주차제어 시스템 개발
SW로직·초음파 센서 기반의 ‘도심형 자율주행’ 신기술 개발

운전이 미숙한 상황에서 좁은 골목길을 지나야 하거나, 막다른 길에서 앞차와 맞닥뜨린 곤란한 상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곧 온다. 현대모비스(사장 조성환)는 지난달 협로주행, 후방자율주행, 원격 자동주차 기능 등을 통합한 도심형 운전자편의시스템(ADAS)인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MPS : Mobis Parking Syste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이 차세대 주차제어 시스템은 위와 같은 곤란한 운전상황을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도심형 자율주행 기술이다. 
이면도로가 많고 주차 환경이 여유롭지 않은 국내와 유럽 등지에 특화된 이 첨단 기술은 대형 SUV의 인기와 함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기술 적용을 선제적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근거리 사물 인지하는 초음파 센서가 좁은 길, 지하주차장에서 진가 발휘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은 좁은 골목에서 버튼만 누르면 차량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주행하거나, 지하주차장의 회전식 출입구를 통과하는 기술이다. 차량 2대가 대치한 막다른 골목에서는 후진 자율주행으로 빠져나올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 로직과 양산 중인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레이더나 라이다 센서가 고속주행이나 먼 거리에 위치한 사물을 인식하는데 유용하지만, 좁은 골목이나 지하주차장에서는 오히려 초음파 센서가 적합한데서 착안한 아이디어 기술이다. 초음파 센서가 근거리 사물을 인지하고, 소프트웨어 로직과 제어시스템으로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의 핵심기술 중 하나는 ‘협로주행’이다. 차량 전폭을 기준으로 좌우 각각 40cm의 여유 공간만 있으면 좁은 골목을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 전폭은 차체를 기준으로 자동차의 폭을 의미하기 때문에 사이드미러를 펼치면 사실상 한 뼘 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자율주행이 가능한 셈이다.

주행보조 솔루션으로 주차, 후진도 스스로 제어
또 다른 주요 기술은 ‘후방자율주행’이다. 협로주행과 마찬가지로 버튼만 누르면 막다른 골목에서 후진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 내 차의 주행 경로를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버튼을 누르면 스스로 후진 경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스티어링 휠(핸들)과 차량 속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현대모비스는 이 외에도 다양한 안전편의 기술을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에 통합해 주행보조 솔루션의 경쟁력을 높였다.
차에서 내려 리모컨을 누르면 빈 공간을 찾아 직각이나 평행으로 주차하는 ‘원격 자동주차 시스템’, 내 차 주변 360도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3D 써라운드 뷰 모니터’,‘후방충돌 방지’ 등을 탑재했다. 도심속의 여유롭지 않은 주차 환경을 고려한 저속주행에 특화된 기술들이다.

제조→플랫폼&시스템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 전환
한편, 현대모비스는 도심형 자율주행 신기술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목적기반 모빌리티로 대표되는 미래차 신규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초소형 도심형 모빌리티 컨셉인 엠비전팝(M.Vision Pop)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에는 공유형 자율주행차를 위한 폴더블 조향시스템, 90도 회전이 가능한 이코너(e-Corner)모듈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제조 기반에서 플랫폼과 시스템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기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R&D 투자를 1조원 수준에서 2025년 1조7,000억 원까지 확대하는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선행 기술 개발 비율을 14%에서 30%까지 끌어 올려 미래 성장 동력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차세대 주차제어 시스템뿐 아니라 다양한 미래차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제조 노하우와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강화해 미래차 시대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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