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대학, 타지키스탄에 교육 인프라 구축 추진한국승강기대학교(총장 이현석, 이하 승강기대학)는 전문대학 최초로 선정된 교육부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인 글로벌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타지키스탄에 승강기 교육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승강기대학은 지난 11일 대학 창조관 1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 한국승강기대학교 글로벌 교육 지원 사업 및 승강기 산업 중앙아시아 진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현석 총장과 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거창군 관계자, 거창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신양건 회장) 소속 5개 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승강기 산업과 교육의 성공적인 해외 동반진출 가능성에 대해 공감의 폭을 넓히고, 학계와 업계가 네트워크를 형성해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현석 총장은 이날 한국 승강기 산업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 특히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독보적인 경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로, 한국 문화와 경제 성장에 우호적"이라며 "우리 대학의 타지키스탄 진출은 곧 중앙아시아 지역에 한국 승강기 산업 인프라가 확대되고 국내 승강기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거창군 신순화 미래전략과 과장, 신양건 거창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거창승강기밸리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며 승강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교육 지원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타지키스탄 국영기업 탈코의 스흐롭(Suhrob Jabarov)회장도 화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탈코는 알루미늄 분야 세계 10대 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고영준 승학기대학 산학협력단장은 타지키스탄의 경제 성장 현황과 승강기 산업의 발전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고영준 단장은 "타지키스탄에 인력과 산업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국내 중소기업의 주요 수출기지로 만들 수 있도록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더욱 활발하고 적극적인 교육 및 산업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