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CH INFO (기술정보) › EL & ES Gallery
조회 수 70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런던시, 건물 주차면적 줄여 도심내 차량 진입 억제한다

"새 조례로 도시 공간 쟁탈전에서 자동차들이 설 자리 잃을 것"

영국 런던 시청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도시 주차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영국 매체 CBC뉴스에 따르면, 런던시는 신규 개발 건축물에 자동차 주차 공간을 대폭 줄이고, 대신 자전거 주차장 공간을 늘리는 내용의 주차장 조례를 발표했다. 
이번 조례안은 주택 개발에 필요한 차량 주차 공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대지면적 및 용도에 따라 상업시설 개발에 필요한 주차 공간을 최대 1/3에서 절반까지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모든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전거 주차 공간을 최소 3개 공간으로 확대하고, 바닥 면적 및 용도에 따라 추가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런던시의 이번 조례 개정은 도시의 총 탄소 배출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도심 내 자동차 운행 횟수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런던시의 도시 기후 비상조치 계획의 주요 내용이기도 하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주차 공간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의 물리적 공간을 도심 내에서 줄이려는 의도도 지니고 있다.

"새 조례안은 주차장 과잉 공급을 시정하기 위한 것"
런던시의 장기적인 계획과 연구 계획자인 아이작 드 셰스터(Isaac de Ceuster)는 “최소한의 주차 기준이 요구되는 현재의 접근 방식은 종종 주차 과잉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대량의 주차공간 개발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더 많은 토지가 필요하게 되고 그만큼 건물사이의 거리가 넓어지는데, 이로 인해 걷기나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이 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온타리오주는 미국에서 가장 자동차가 많은 곳 중 하나다. 2019년에 이 주는 전국에 등록된 차량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했으며, 등록된 차량만 1,250만 대로 온타리오주 성인 수 1,200만 명을 넘어섰다. 
기록에 따르면 작년 런던시내에만 약 273,000대의 차량이 등록됐고, 현재 런던시에서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이 0.86대 차량을 소유한 셈이다. 
모든 차량은 주차공간이 필요하며, 특히 고밀도 지역에서는 주차할 장소가 필요한 사람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는 경우가 많다.

주차장 확보 위해 막대한 개발 비용 소요돼
런던의 풍부한 주차장은 도시 내 주택 부족과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아이작은 “필요 이상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건물 개발비용이 증가하게 되면, 도시의 주택 개발 가능성이 감소된다”며 “이는 경제 위기를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런던 도심에서 주차 공간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주차 공간 하나가 약 30㎡ 또는 평균 45㎡ 스튜디오 아파트 크기의 2/3를 차지한다. 100대의 주차 공간은 축구장 절반, 집 몇 채와 마당, 심지어 작은 아파트 건물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런던시에 따르면 작년에 런던에 등록된 273,000대의 차량을 한 주차장에 넣을 경우, 해당 주차장 면적은 8.19㎢에 이른다. 주차 공간으로 상당한 양의 도시면적이 채워지는 셈이다. 
다시 말해, 런던은 자동차 친화적인 스트립 몰, 오피스 파크, 교외 지역이 무성한 도시로 성장했는데 이는 개발자들이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최소 주차면적으로 차량운행 제한 유도
이같이 최소 주차면적으로 차량운행 제한 유도는 바로 런던시가 리치먼드 로(Richmond Row) 또는 해밀턴 로드 이스트(Hamilton Road East)와 같은 도심, 주요 상업지역과 같이 가장 인구가 밀집한 런던의 사유지에 대한 최소한의 주차요건에 관한 한 이 규정을 폐지하고 부동산 개발업자, 기업 및 주택 소유자들에게 주차요구를 결정할 것을 제안하고 있는 이유다.
런던은 도시 계획자들이 말하는 “주차 유출”이나 동맥 도로, 공터 또는 앞 잔디밭과 같은 불필요한 곳에 주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정 지역에 ‘최소한의 주차량’을 유지할 계획이다.
런던시는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이동성을 장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신규 개발프로젝트에서 더 많은 자전거 주차 공간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3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 23곳 선정 삼성엘텍 2021.02.17 20023
582 승강기안전공단, 중기 판로지원 위한 언택트 구매상담회 개최 삼성엘텍 2021.02.17 21683
581 티센크루프, 인도 최대 컨벤션 프로젝트에 승강기 96대 수주 삼성엘텍 2021.02.17 23199
580 국토부, 기계식주차장 안전기준 강화 삼성엘텍 2021.02.17 20888
579 부산교통공사, ‘휠체어 인식 엘리베이터 호출’ 첫 공개 삼성엘텍 2021.02.17 22457
578 IoT기술 활용해 승강기 불법운행 감시키로 삼성엘텍 2021.02.17 21569
577 코네, 싱가포르 풍골 디지털지구에 승강기 80대 수주 삼성엘텍 2021.02.17 22262
576 내년도 승강기 표준유지관리비, 올해와 동결 삼성엘텍 2021.02.17 22385
575 현대E/L, 포스트 코로나 대비‘클린 무빙 솔루션’ 선보여 삼성엘텍 2021.02.17 20692
574 송파구, ‘전동킥보드용 거치대’ 지자체 중 최초 설치 삼성엘텍 2021.02.17 19876
573 한컴모빌리티, 100억 투자 유치…공유주차 사업 박차 삼성엘텍 2021.02.17 21392
572 공단 광주지사, 호남지역전문학교와 업무협약 삼성엘텍 2021.02.17 20776
571 거창에 전국유일 승강기 특성화고 생긴다 삼성엘텍 2021.02.17 21264
570 국토부, 노후 기계식주차장 특별안전점검 실시 삼성엘텍 2021.02.17 20664
569 [2020국감] 불법운행 승강기, 5년간 3,551건 달해 삼성엘텍 2021.02.17 20866
568 [2020국감]급상승·급출발 방지장치 없는 노후 엘리베이터, 전국 16만 대 삼성엘텍 2021.02.17 21410
567 승강기안전공단‧한국교통대, 충북 승강기 인재육성 시동건다 삼성엘텍 2021.02.17 21128
566 2020국감]코레일 철도역사 엘리베이터, 올해만 1,683건 고장 삼성엘텍 2021.02.17 21809
565 국내 첫 로봇주차장 실제 운영 시작…스마트주차 기틀 마련 삼성엘텍 2021.02.17 21860
564 2020국감]경기도, 승강기 과징금·과태료 전국 1위 삼성엘텍 2021.02.17 22009
Board Pagination ‹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84 Next ›
/ 8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