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ECH INFO (기술정보) › EL & ES Gallery
조회 수 68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런던시, 건물 주차면적 줄여 도심내 차량 진입 억제한다

"새 조례로 도시 공간 쟁탈전에서 자동차들이 설 자리 잃을 것"

영국 런던 시청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도시 주차 정책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영국 매체 CBC뉴스에 따르면, 런던시는 신규 개발 건축물에 자동차 주차 공간을 대폭 줄이고, 대신 자전거 주차장 공간을 늘리는 내용의 주차장 조례를 발표했다. 
이번 조례안은 주택 개발에 필요한 차량 주차 공간을 절반으로 줄이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대지면적 및 용도에 따라 상업시설 개발에 필요한 주차 공간을 최대 1/3에서 절반까지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모든 개발사업에 필요한 자전거 주차 공간을 최소 3개 공간으로 확대하고, 바닥 면적 및 용도에 따라 추가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런던시의 이번 조례 개정은 도시의 총 탄소 배출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도심 내 자동차 운행 횟수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런던시의 도시 기후 비상조치 계획의 주요 내용이기도 하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주차 공간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의 물리적 공간을 도심 내에서 줄이려는 의도도 지니고 있다.

"새 조례안은 주차장 과잉 공급을 시정하기 위한 것"
런던시의 장기적인 계획과 연구 계획자인 아이작 드 셰스터(Isaac de Ceuster)는 “최소한의 주차 기준이 요구되는 현재의 접근 방식은 종종 주차 과잉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대량의 주차공간 개발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더 많은 토지가 필요하게 되고 그만큼 건물사이의 거리가 넓어지는데, 이로 인해 걷기나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이 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온타리오주는 미국에서 가장 자동차가 많은 곳 중 하나다. 2019년에 이 주는 전국에 등록된 차량의 3분의 1이상을 차지했으며, 등록된 차량만 1,250만 대로 온타리오주 성인 수 1,200만 명을 넘어섰다. 
기록에 따르면 작년 런던시내에만 약 273,000대의 차량이 등록됐고, 현재 런던시에서 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이 0.86대 차량을 소유한 셈이다. 
모든 차량은 주차공간이 필요하며, 특히 고밀도 지역에서는 주차할 장소가 필요한 사람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는 경우가 많다.

주차장 확보 위해 막대한 개발 비용 소요돼
런던의 풍부한 주차장은 도시 내 주택 부족과 뚜렷한 대조를 보인다. 아이작은 “필요 이상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건물 개발비용이 증가하게 되면, 도시의 주택 개발 가능성이 감소된다”며 “이는 경제 위기를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런던 도심에서 주차 공간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주차 공간 하나가 약 30㎡ 또는 평균 45㎡ 스튜디오 아파트 크기의 2/3를 차지한다. 100대의 주차 공간은 축구장 절반, 집 몇 채와 마당, 심지어 작은 아파트 건물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런던시에 따르면 작년에 런던에 등록된 273,000대의 차량을 한 주차장에 넣을 경우, 해당 주차장 면적은 8.19㎢에 이른다. 주차 공간으로 상당한 양의 도시면적이 채워지는 셈이다. 
다시 말해, 런던은 자동차 친화적인 스트립 몰, 오피스 파크, 교외 지역이 무성한 도시로 성장했는데 이는 개발자들이 규제를 준수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최소 주차면적으로 차량운행 제한 유도
이같이 최소 주차면적으로 차량운행 제한 유도는 바로 런던시가 리치먼드 로(Richmond Row) 또는 해밀턴 로드 이스트(Hamilton Road East)와 같은 도심, 주요 상업지역과 같이 가장 인구가 밀집한 런던의 사유지에 대한 최소한의 주차요건에 관한 한 이 규정을 폐지하고 부동산 개발업자, 기업 및 주택 소유자들에게 주차요구를 결정할 것을 제안하고 있는 이유다.
런던은 도시 계획자들이 말하는 “주차 유출”이나 동맥 도로, 공터 또는 앞 잔디밭과 같은 불필요한 곳에 주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정 지역에 ‘최소한의 주차량’을 유지할 계획이다.
런던시는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이동성을 장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신규 개발프로젝트에서 더 많은 자전거 주차 공간을 제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4 공단, 어린이 승강기 사고 예방 캠페인 나서 삼성엘텍 2019.05.10 27646
583 LH, 건설기술용역 심사기준 개정 삼성엘텍 2019.05.10 27257
582 교통안전공단, 기계식주차장 관리인 보수교육 첫 시행 삼성엘텍 2019.05.10 36982
581 승강기안전공단, 농촌 소득증대 위해 예산지원 삼성엘텍 2019.05.10 25698
580 끊이지 않는 승강기 설치현장 사망사고 삼성엘텍 2019.05.10 25547
579 부진한 공유주차장 이용률, ARS로 해답을 찾다 삼성엘텍 2019.05.10 26086
578 중소 승강기의 한숨 삼성엘텍 2019.05.10 28509
577 취임 1주년 맞이한 김영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 삼성엘텍 2019.05.10 27346
576 승강기 분야 유일 안전인증 기관 ‘승강기안전기술원’ 삼성엘텍 2019.05.10 24762
575 수요자 요구 반영한 승강기 정밀·실속형 검사기 출시 삼성엘텍 2019.05.10 26383
574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 삼성엘텍 2019.05.10 28976
573 서울시, 아파트 ‘승강기 자가발전’ 설비 늘린다 삼성엘텍 2019.05.10 25101
572 아파트마다 다른 이사 시 승강기 사용료, 적정 기준 필요 삼성엘텍 2019.05.10 34598
571 ERC, 실속형 소음진동 측정기 ‘EL-Scan Lite’출시 삼성엘텍 2019.05.10 29141
570 디앤드디, 검사용 고정 지그 개발로 불량률 ‘ZERO’에 도전 삼성엘텍 2019.05.10 29016
569 기계식주차장치 및 화물용 승강기 도어, 안전기준 강화로 인명사고 막아야 삼성엘텍 2019.05.10 28027
568 승강기협단체 정기총회 개최…시행 앞둔 승안법에 업종별 대응 “재확인” 삼성엘텍 2019.05.10 32471
567 미쓰비시, 고층용 승강기 로프 진동 줄이는 ‘로프 제진기술’ 개발 삼성엘텍 2019.05.10 28490
566 국내 승강기 설치 현황(2018년 12월 31일 기준) 삼성엘텍 2019.05.10 30214
565 엘리베이터 벽으로 거듭난 '나전칠' 삼성엘텍 2019.04.23 36931
Board Pagination ‹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82 Next ›
/ 8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