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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전력사용량 감소한 만큼 ‘탄소배출권’ 확보 가능해진다


아조이엔지, 엘리베이터 전력소모 줄이는 아이디어 제품으로 
공동주택 승강기에 탄소중립 ‘그린성장’ 실현 

회생전력을 활용한 승강기 사용전력 감소분만큼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수 있게 되면서, 승강기가 탄소배출권 획득 수단으로서 수익창출이 가능한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승강기 에너지 절감 제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보이며, 관리주체의 전기료 감축은 물론 기업이나 기관에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수익을 얻는 1석 2조 효과가 기대된다. 승강기 안전부품 기업 아조이엔지(CEO 박정호)도 이러한 녹생성장 기조에 맞춰 엘리베이터 무부하 경부하 운행 전기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배려의자+밸런스가 결합된 ‘밸런스 시트’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접이식 의자+중하물 구조 ‘밸런스 시트’,  교통약자 복지와 전기절감 효과 누릴 수 있어
지난 2019년 아조이엔지가 개발한 밸런스 시트는 승강기 배려의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출발했다. 당시엔 사용할 때만 펼 수 있도록 접이식 벤치형태로 개발해 승객 복지, 광고효과 등이 주요 영업 포인트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환경이슈가 크게 부각되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승강기 전기절감 감축방안으로 배려의자의 역할을 강조하게 됐다. 
박정호 대표는 엘리베이터에 정격용량의 10% 하중을 추가한 상태로 운행 시, 에너지 절감효율이 크다는 연구발표(김윤겸, 공공주택 승강기 운행특성을 통한 전력절감에 관한 연구, 2014) 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여기에  운행 층수와 탑승객 수에 따라 발전효율이 달라지는 회생제동장치와 달리, 밸런스 시트는 기본적인 하중이 있어 설치만으로도 약 10~15% 가량의 전력감소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1층에서 호출이 잦은 아파트 승강기의 경우 무부하 하강운전이 잦은데, 비어있는 가벼운 카를 아래층으로 내리기 위해서는 균형추보다 더 큰 힘으로 부하가 가해지기 때문에 전기소모량이 많다”며 “밸런스 시트는 카 하부에 중하물을 함께 적용한 구조로 설계돼 설치만으로도 전력소모량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회생전력 활용한 서울시의 탄소배출권 획득으로 승강기 전기절감 제품에 관심 높아져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목표 삼았다.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기준치 이하로 줄이지 못한 기업들은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할당량을 넘어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상쇄시켜야 한다. 때문에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지난달 서울시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발생하는 회생전력을 재사용 하는 사업으로 환경부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전력을 재활용해 전기사용량을 줄인 덕분이다.  
아조이엔지 측은“탄소배출권 획득은 단순히 전기절감을 넘어, 관리주체가 승강기를 통해 경제적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승강기를 활용한 전기절감 아이디어 제품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탄소배출권 확보에 도움 줄 녹색 아이디어 제품
아조이엔지는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을 위해 녹색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탄소배출 저감 기술을 증명해야 정부의 ‘녹색인증’을 받을 수 있는데, 친환경에너지 제품 뿐 아니라 전력사용 절감 프로그램, 우산 빗물제거기 같은 제품들까지 지정 범위도 다양하다. 승강기 분야는 이미 엘리베이터 회생제동장치가 포함돼 있다. 
아조이엔지가 개발한 밸런스 시트도 승강기 전기절감 효과를 가진 녹색 아이디어 제품에 속한다. 특히 무부하, 경부하 운전이 많은 공동주택 승강기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전기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시, 거창군과 밸런스 시트 시범 설치사업을 논의하고 있다”며 “녹색제품의 경우 공공기관 우선구매대상 일뿐 아니라, 판로지원 혜택이 크다. 향후 서울시와 실증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녹색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승강기 밸런스 시트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확보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공단 설치 및 검사 가이드 확보로 관리주체 편의 높여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승강기 안전에 영향을 주거나, 검사·점검 시 불편을 야기하는 제품은 시장에서 선택받기 어렵다. 아조이엔지는 설계 단계부터 이를 고려해 제작했기 때문에 승강기 안전규정에서 자유롭다. 승강기 기능이나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제시한 설치가이드에 따라 설치하면, 매년 받는 정기검사 때마다 밸런스 시트를 탈착하지 않아도 된다. 
아조이엔지 관계자는 “밸런스 시트는 승강기 점검이나 검사 때 지장 없도록 승강기안전공단에 문의해 밸런스 시트 설치·검사 가이드를 이미 확보했다”며 “불연소재로 만들어져 안전하고, 전기적 시스템과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공단에서도 우리 제품 설치를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문제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 제품에 대한 관계기관 공무원들의 시각전환도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 6월 기준 국내 공동주택 승강기는 약 42만대, 근린생활시설은 약 12만대를 차지하고 있다. 아조이엔지에 따르면 이 54만대에 밸런스 시트를 모두 적용하면, 매일 10%가 넘는 엄청난 규모의 승강기 운행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온실가스 감축은 단순히 전기사용을 줄이는 것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정도로 민감한 문제”라며 “미래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들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관련 제품에 지원책을 적극 고민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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