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맨, 승강기 유지관리 견적 비교 서비스 론칭

관리주체는 온라인으로 견적 비교 후 유지관리 업체 선택 가능
유지관리업체는 파트너사 등록 시, 영업을 위한 시간적 물리적 비용 줄일 수 있어

IT 전문기업 리프트맨은 엘리베이터 관리자(관리주체)와 유지보수 업체(파트너)를 연결해주는 승강기 유지보수 중개 서비스 ‘리프트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론칭한 리프트맨은 건물 관리자가 자신의 건물 소재지에 어떤 엘리베이터 유지보수 업체가 있는지 알 수 없는 불편을 해소하고, 견적 비교를 통해 합리적인 유지보수 업체 선정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엘리베이터 관리자는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유지보수 업체를 선정할 수 있고, 유지보수 업체도 별다른 영업이나 마케팅 없이 지역 내 고객을 실시간으로 유치할 수 있다.

특히 리프트맨은 내년 하반기까지 엘리베이터 유지보수에 더해 리모델링 비교 견적 서비스를 추가해 O2O(온·오프라인 연계) 승강기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훈석 리프트맨 대표는 “유지보수 업체 선정에 막막함을 느끼는 엘리베이터 관리자들의 하소연을 듣고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리프트맨 서비스를 활용한 업체 간 비교 견적으로 관리자들이 더 편리하게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 등록된 승강기 유지관리업체는 900여개에 달하고 있지만, 지금껏 유지관리 중개 플랫폼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관리주체들은 유지보수 업체를 찾기 위해 포털사이트를 검색해 일일이 전화 연락을 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아도 기존 업체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매월 납입하는 유지보수 비용이 합리적인지도 확인할 방도가 없었다. 유지보수 업계 역시 고객을 직접 만나는 고전적 영업방식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리프트맨 관계자는 “리프트맨 서비스를 이용 시 이런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엘리베이터 관리자는 리프트맨 홈페이지에 접속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소재지 근처 유지보수 업체를 빠르게 찾을 수 있고, 승강기 번호 또는 건물명(주소)을 입력하면 유지보수 업체별 가상 견적 확인이 가능하다. 다수의 보수 업체에 문의하지 않고도 가견적을 비교해 적절한 업체를 선정하고 방문 견적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관리주체 정보는 방문 견적을 요청받은 업체에만 공개되고, 그 밖의 업체에는 시군구 단위의 주소만 전달돼 불필요한 연락을 막을 수 있다.

리프트맨에 등록된 유지관리 업체들은 해당 지역의 관리주체가 견적 요청 시,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고 가견적을 작성해 발송하면 된다. 관리주체의 방문 요청이 이뤄지면 해당 건물에 방문해 세부 견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리프트맨 관계자는 “별도의 가입비용 없이 파트너 등록이 가능하며 사전에 계약 종류(FM, POG), 제조사, 기종, 모델명 등의 정보를 확인해 손쉽게 가견적을 산정할 수 있다”며 “유지보수 계약이 필요한 관리주체로부터 견적요청이 들어오기 때문에 계약영업을 위한 시간적·비용적 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