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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17:36
뉴욕 퀸즈 지역 최초의 인공지능(AI) 주차장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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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퀸즈 지역 최초의 인공지능(AI) 주차장 등장
주차솔루션 업체 U-TRON, 뉴욕 고급 주거시설에 첨단 주차시스템 공급
주차장 지하로 보내 지상부 상업공간 추가확보…부동산 개발수익에 유리한 자동주차시스템 공급
퀸즈 아스토리아에 최근 완공된 고급 주거시설 ‘The Rowan’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주차장을 선보였다. 이 현장은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96면의 주차 시설이며 맨해튼에 기반을 둔 주차장 공급업체인 GGMC파킹은 자동 차고를 관리 및 운영하고 있다.
The Rowan의 주차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AI 기반 주차장 시스템은 뉴저지에 본사를 둔 주차솔루션 업체 U-tron이 설계에 참여했다.
The Rowan은 모든 지상 주차 공간을 없애고 차량을 지하로 보내도록 설계했다. 주차장 차지하던 지상 공간에서 자동차가 사라지자, 부동산 개발에 유리하도록 상업공간 면적이 늘게 돼 수익도 더욱 향상됐다.
The Rowan의 부동산 개발자는 “AI 자동화 시스템이 결합된 주차장 설계 덕분에 50대의 주차차량 공간을 추가하고, 부동산의 소매 공간 크기를 늘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U-tron에 따르면 사람은 자동 주차장 내부를 걷거나 구조물 내에서 차량을 운전하지 않는다. 이를 통해 고밀도 주차와 효율적인 토지 이용이 가능하고 경사로, 회전 반경 또는 보행자 통로가 필요하지 않은 이 시스템은 구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더 많은 장치 또는 편의 시설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다.
U-tron은 그간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자동 주차시스템 적용 이후 기존 주차공간이 차지하는 비중의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플랫폼 안에 주차해 놓으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크기에 맞는 주차장에 입고
운전자는 주차구역의 플랫폼에 차량을 주차시킨다. 그러면 차량이 자동으로 스캔되고, 무게와 크기가 측정돼 지하 주차면 크기와 매치해 이동시킬 곳을 결정한다. 그런 다음 차량은 자동 리프트를 통해 지정된 주차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고급 센서와 자동 리프트 메커니즘을 장착한 차량 이동 플랫폼은 좁은 차고에 고객이 맡긴 차량을 효율적으로 주차한다. 기존 자주식 주차장은 운전자가 빈 주차면을 찾아야 했지만, 이 시스템은 자동으로 차량을 입고시키므로 운전자가 주차에 할애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또한 주차 차량의 가동범위를 고려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같은 면적이라도 일반 주차장에 비해 더 많은 차량을 주차 할 수 있다.
출차 시에는 운전자가 키오스크에서 결재한 뒤 차량을 호출한다. 그런 다음 자동화된 메커니즘이 차고에 있는 두 개의 주차구역 중 한 곳으로 차량을 반환한다.
AI는 고객의 운전 습관(매일 아침 보통 몇 시에 출발하는지 등)을 학습해 차량을 인도하는데, 이용데이터가 쌓일수록 고객에 더 신속하고 최적화된 자동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AI는 고객 패턴을 분석하고, 차량을 픽업할 때 시간을 더 단축할 수 있도록 해당차량을 라인 앞쪽으로 미리 이동시키는 지시를 내리기도 한다.
자동 주차 차고의 장점은 비디오 감시를 포함하여 향상된 안전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아울러 눈, 비, 바람 및 극한의 온도와 같은 기상 요소로부터 차량을 보호하기도 쉽다.
또한 이 시설은 친환경적이어서 차량 배기가스를 줄이고 주차 시 차량의 연료 소비를 최소화 한다. 자동화 시스템은 자동차를 서로 가깝게 주차시킬 수 있어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이나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추가 주차 공간을 만들 수 있으므로 높은 주차 효율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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