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들러E/L, 에스컬레이터 내장형 핸드레일 살균기 국내 첫 선‘UV 핸드레일 솔루션’ 으로 내장형 설치로 보행 불편함 줄이며 파손의 위험을 최소화
쉰들러엘리베이터(이하 쉰들러)가 국내에 에스컬레이터 내장형 살균기 ‘UV 핸드레일 솔루션’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쉰들러의 에스컬레이터 내장형 살균기 ‘UV 핸드레일 솔루션’은 공중 위생 뿐만 아니라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설계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사고 중 약 99.6%가 안전 수칙 미준수로 발생했다.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안전손잡이 잡기’는 중요한 안전 수칙 중 하나지만 공공 위생의 우려로 손잡이 잡기를 꺼려하는 승객들이 많다.
쉰들러에 따르면 ‘UV 핸드레일 솔루션’은 외부기관에 의뢰한 시험을 통해 철저한 살균 효과를 입증 받았다. 에스컬레이터 및 이동보도의 손잡이를 200~300회 외부에 노출시킨 후 UV 핸드레일 솔루션을 작동시킨 결과, 황색포도상구균과 락토코커스 락티스균 등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가 99.99% 제거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국내 에스컬레이터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외장형 살균기와 달리 내장형 설치로 보행에 불편함을 줄이며 파손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로써 공중 위생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 건물에 UV 핸드레일 솔루션을 설치한 쉰들러 에스컬레이터 설치 감독자는 "고객들이 UV 핸드레일 솔루션으로 살균 효과는 물론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만족해 한다"고 밝혔다.
또한 쉰들러는 2020년 이 제품으로 ‘건축계 오스카 상’이라 불리는 ‘Architizer A+ Awards’를 수상한 바 있다. 제품이 겉으로 보이지 않아 승객들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우려를 방지하기 위해 UV 아이콘 및 LED 라이트를 설치하며 디자인의 간결함과 세련된 특징을 모두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쉰들러는 엘리베이터에 터치리스 버튼, 콜 어플 서비스를 비롯한 클린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