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메이와, 기계식 주차설비용 EV 충전 과금 서비스 개발일본 신메이와공업이 스마트폰을 통한 독자 개발 어플리케이션 ‘SPASA’(스파사)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예약-주차-충전-결제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메이와공업은 최근 개발한 EV 충전 과금 기능을 1월부터 기계식 주차 설비 조작 지원 툴인 신메이와 주차 서포트 앱 ‘SPASA’의 옵션 기능으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로 이용자들은 EV 충전기 이용자를 위해 충전 예약부터 충전 설비 이용 요금 지불까지 한 번에 해당 앱에서 완료할 수 있다.
새로운 충전 과금 서비스 출시
신메이와공업의 주차 지원 앱 SPASA는 2022년 판매를 시작한 엘리베이터 방식 주차설비 ‘엘레파크’ E형·F형의 기계식 주차 설비를 조작·지원하는 앱이다. 이번에 추가로 충전 과금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입고 판정 ▲SMART 입출고 ▲출고 예약 ▲충전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 할 수 있게 됐다.
이용 가능한 곳은 신메이와공업이 제작한 엘리베이터 방식의 기계식 주차시설이다. 이 서비스의 주요 특징은 기계식 주차 시설의 편리한 기능을 활용하여, 다른 EV 충전 앱에서 필요로 하는 주차장에서의 충전 인증 절차를 생략하고, “주차”와 “충전기와 EV를 커넥터에 연결”하는 조작 외에는 모두 앱 상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SPASA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제공하는 이 기능은 기계식 주차 시설의 앱 내에서 충전 예약부터 결제까지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단지가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이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한 SPASA 앱을 통해 손쉽게 충전을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충전 과금 기능을 통해 충전기의 이용 시간에 따라 당사가 관리 조합 대신 이용자로부터 비용을 징수하고, 관리 조합의 계좌 이체까지 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충전 과금 서비스 기능은 2·다단식 주차시설이나 평면 주차시설에도 차차 적용될 예정이다.
전환(輪番)충전시스템으로 전력량 작은 곳에 충전 효율 높여
전환 충전 시스템과 함께 사용하여 효율적인 충전을 실현한다. 전기차(EV)를 충전하려면 보통 1대당 4kVA의 전력이 필요하다. 충전을 위해서는 이와 같은 전력을 대수에 맞춰 마련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모든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계약한 전력량을 모두 사용하지 않게 되어 전력 요금이 낭비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전력량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충전기 한대를 여러 차량이 공유하는 방식도 있으나 이 경우 사용자는 충전이 완료되면 차를 이동시켜야 하므로 편의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메이와공업은 고유의 전환 충전 시스템과 최근 개발한 충전 과금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전환 충전 시스템은 SPASA와 연동되어 자동 작동하며, 사용자가 현장에서 번거로운 작업이나 차량 이동 없이도 최적의 충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도와준다. 사용자는 SPASA를 통해 충전 예정인 자신의 전기차에 필요한 ‘충전 시간’과 ‘입고 예정 시간’을 입력하고, 주차 후에 충전기와 전기차를 연결하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시설 전체에 최적의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사용자가 SPASA에 입력한 정보와 이미 다른 사용자로부터 받은 충전 예약 정보를 기반으로 시설의 계약 전력량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앱 화면에 가장 적합한 충전 계획 옵션을 표시하고 제안한다. 연속 충전과 분할 충전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조화 해 동시 충전 대수를 제한하는 디맨드 컨트롤을 수행하게 된다.
전기차 충전에서의 디맨드 컨트롤은 전기차 충전기의 사용을 조절하여 전체 전력 네트워크에 대한 과부하를 방지하고 전력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전환 충전 시스템과 디맨드 컨트롤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사용자의 충전 예약 및 선호 사항을 고려하여 전기차의 충전을 조절함으로써 전력 네트워크에 부하를 고르게 분산시키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주차시설의 전력 요금을 낮추고 네트워크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신메이와공업은 2026회계연도까지의 목표 누적 충전 대수를 500대로 설정하고 있다.(엘리베이터 방식 주차 시설 기준) SPASA 충전 과금 서비스는 올해부터 수주에 반영될 예정이며, 내년 봄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신메이와 공업은 2026회계연도까지 목표 누적 충전 대수를 500대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