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재난키트 제작 기부

승강기 폐자원 활용해 조성한 안전기금 활용…지역 재활요양원에 전달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가 경기도 남양주 호평동에 있는 사랑재활요양원을 찾아 ‘엘리베이터 재난 생존키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엘리베이터 재난 생존키트’는 공단 경기북부지사가 엘리베이터에서 배출되는 폐배터리 재활용하여 조성된 안전기금으로 제작했다.

‘엘리베이터 재난 생존키트’는 승강기 내 키 높이 발판에 숨수건, 소화기, 의료파우치 등을 비치하여 지진이나 건물 화재로 승강기에 갇히거나, 대피하면서 질식 등 위기 상황에 대처가 가능하다.

이용표 공단 이사장은 “엘리베이터 폐배터리 자원순환을 통한 수익금으로 재난 키트를 제작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부함으로써 탄소배출 절감과 함께 국민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3월 28일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유지보수업체들과 협업해 폐배터리 수거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를 통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을 재생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