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월드’ 국내 로봇 기술 총집합

by 삼성엘텍 posted Oct 0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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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로보월드’ 국내 로봇 기술 총집합


주차·서빙·물류·복지 등 최신 로봇 기술 등 역대급 라인업 선보여

국내 최대 로봇전시회 ‘2023 로보월드’가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일본 등 13개국, 241개사가 828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국내외 대표 로봇기업들이 제조업용 로봇, 전문-개인서비스용 로봇, 물류로봇(AGV/AMR), 로봇 부품, 스마트제조솔루션, 스마트응용 및 SW, 드론 분야의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난해보다 21개 업체, 100부스 이상 늘었다.

올해 로보월드는 참가업체 수가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한 전시회였다. 서비스용 로봇기업으로 현대로보틱스, 로보케어, 코가로보틱스, 티라로보틱스 등이 참여해, 물류이송로봇, 의료재활 로봇, 안내로봇, 서빙로봇, 방역로봇 등을 선보였다. 제조업용 로봇기업으로 시스콘, 나우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짐머그룹, 테크맨로봇 등이 참가했다.
중소기업을 위한 자리도 별도로 마련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표준공정모델 공동홍보관을 만들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조용로봇, 서비스용로봇 및 로봇부품 등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출품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로보월드는 4일간 3만 8,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매상담회에는 포스코, LG화학, 현대위아, 신한포장, 한성전장, 씨앤에프에이, 하나에드텍 등 총 7개 수요기업이 참여해 18개 공급기업과 구매상담회를 통해 총 상담액 2,167억 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현대위아, 주차로봇 공개하며 정밀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 강조
로보월드 전시에 처음으로 참가한 현대위아는 이번 로보월드를 통해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로보월드 2023의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273㎡(약 83평) 규모로 참여했다. 현대위아가 로봇 전문 전시회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를 통해 ‘무인 주차 로봇’을 공개했다. 자동차를 들 수 있는 얇고 넓은 로봇이 스스로 자동차의 하부에 진입해 자동차를 들어올린 뒤, 원하는 위치로 주차시키는 로봇이다. 라이다 센서가 장착된  주차로봇은 차량 바퀴 사이의 거리와 크기를 정확히 인식하고 옮긴다. 현재 1개 시스템이 2.2톤까지 감당할 수 있다. 
아울러 차량의 전후좌우 등 모든 방향에서 진입과 이동이 가능해 주차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운전 방식은 AGV(Automatic Guided Vehicle) 타입으로 QR코드를 인식해 명령을 수행한다.
현대위아에 따르면 현재 개발된 주차로봇은 주차장보다 공장 내에서 물류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된 목적이 크다. 차량 제조 공정에서 생산이 완료된 차량의 적재를 위해 개발돼, 설정한 간격에 맞춰 차량을 주차한다. 사람의 승하차를 위한 간격이 필요 없어 보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라이다 센서를 비롯해 로봇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고가의 센서 가격을 고려하면, 아직 주차장에 보급될 정도의 경제성을 확보하기는 어렵다. 
회사 관계자는 “실제로 스마트 주차 플랫폼에서 문의를 많이 받았지만 우선 자사 그룹의 차량 제조 공장에 맞춰 양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실증을 거치며 기술을 고도화해 ‘로보 발레파킹’ 서비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위아는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한 공장 내 물류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 분야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AMR은 공장 안을 스스로 주행하며 물건을 이송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위아는 특히 AMR의 자율주행 기능에 집중해 개발했다. 라이다 센서 등을 통해 로봇이 실시간으로 공장 내 지도를 스스로 작성하고 돌아다닌다. 현대위아는 AMR이 지도를 작성할 때 위험 지역을 별도로 분류해 최적의 경로를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물을 만나는 경우에는 스스로 회피하며 이동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현대위아는 전시회 현장에 ‘스마트 제조 물류 설루션 존’을 설치, 실제 제조 현장에서 AMR과 협동로봇이 스스로 일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1톤급 AMR 1대와 300㎏급 AMR 3대, 협동로봇 3대를 활용해 창고에서 부품을 스스로 꺼내고, 가공과 검사 과정을 거쳐 다시 창고로 입고하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실시간 통합 관제 시스템(ACS)’을 통해 서로 다른 AMR이 최적의 경로로 일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마트 제조 및 물류 설루션 전문사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정밀한 작업 수행하는 협동로봇 활약 두드러져
올해 로보월드에서는 용접, 핸들링, 실링, 조립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전통적인 제조 로봇은 물론 식ㆍ음료 제조와 물류창고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협동 로봇이 주목받았다. 
서비스 로봇 수요가 늘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과 제조업용 로봇 전문기업이‘서비스용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을 전면에 세웠다. 로봇끼리 협업하는 모습을 통해 정교하면서도 빠른 작업을 표현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능로봇연구단과 헬스케어로봇연구단은‘초미세 수술 로봇’과‘최소침습 척추 수술 로봇’을 각각 전시했다. 두 로봇 모두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수술용 로봇인‘다빈치’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협동 로봇은 유통 및 물류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치킨 등 튀김 작업 시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튀김로봇, 커피를 내려주는 바리스타로봇은 이미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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