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공사장서 엘리베이터 수리하던 30대 추락사경기 평택시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엘리베이터를 수리하던 3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평택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3시 40분쯤 고덕동에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에 설치된 엘리베이터 통로 내부에서 수리 기사 A씨가 추락했다.
당시 A씨는 통로 내부 벽면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엘리베이터 칸의 위쪽으로 이동 중이었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A씨가 중심을 잃고 5m 아래 지하 2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A씨는 사고 당일 엘리베이터 수리를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