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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 운영 확대

서울교통공사-한국노인인력개발원안전단 491명 선발왕십리역 등 33개 역사 안전 살펴





지하철 역사 내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승강기 탑승을 도와주는 시니어 승강기안전단이 확대 운영된다지하철 내 이동 약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안전단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22년 8개 역사 65, ’23년에는 20개 역 282명 규모로 늘어났고올해는 작년 대비 74% 늘어난 491명의 인원이 지하철 승강기 안전을 꼼꼼하게 살핀다.

 

안전단은 ’22년부터 시민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과 노인 일자리 확대를 원하는 공사와 개발원의 의지를 바탕으로 양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시작됐다만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사회서비스형참여자를 대상으로 모집했다사회 서비스형 일자리는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중 하나로시니어의 경력 ·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노인 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27회 노인의날(2023. 9. 25.)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전단은 노인장애인을 비롯한 이동약자의 안전한 승강기 탑승을 돕고 이용자 안전계도역 이용 안내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가 주요 업무다주요 혼잡 시간대에는 승강기 이용 승객 질서유지에 나선다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작동 중지 등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승객이 넘어졌을 때 에스컬레이터가 작동 중인 상태라면중심을 잡고 일어나는 것이 어려워 계속 넘어지고 구르게 되며 피해가 커질 수 있다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에 대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안전단 근무자들은 승강기 옆에서 근무하면서 넘어짐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공사와 개발원은 본격적인 근무 투입 전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안전단을 대상으로 승강기 기본교육(구조 등), 승강기 응급조치 요령승강기 사고사례고객서비스 교육 등 직무 교육을 시행했다특히 올해 교육에서는 성동소방서 응급대원을 강사로 초빙해 응급처치 및 지하철 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선발된 491명의 안전단 인원들은 주요 환승역을 포함한 33개 역에 배치되어 승강기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살필 예정이다운영 기간은 올해 2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10개월간이다공사와 개발원은 각 역사 소재지 관할 복지관과 협업해 인력 교육안전용품 및 휴게공간 제공 등 각 역사에 배치된 안전단 인원들이 원활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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