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업계, 행안부에 ‘승강기산업진흥’과 신설 건의승강기산업 경쟁력 강화와 이용자 안전 도모 위해 新 부서 마련 촉구
대한승강기협회(회장 조재천, 이하 협회)가 승강기 산업계의 목소리를 모아 ‘승강기산업 진흥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승강기산업진흥과」신설 건의안’을 행정안전부 김주이 안전정책국장에게 전달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승강기 산업계는 매년 승강기 설치대수와 노후승강기 대수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수내역·경복궁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등으로 인해 국민 불안감이 조성되는 상황이다. 협회는 노후승강기 교체 및 리모델링을 위한 승강기 기술개발이 절실하고,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경쟁력 향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이번 건의안을 전달하게 됐다.
특히, 지난 1월 30일「승강기산업 진흥법」이 공포되고, 하위법령 입법 예고를 앞둔 시점이기에 승강기산업의 청사진을 그리는 업계의 목소리와 기대감이 커져가고 있다.
이에 협회 뿐 아니라 한국승강기관리산업협동조합,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 대한전문건설협회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 한국승강기학회 등 유관단체들도 법적 근거에 기반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내 승강기산업진흥과 신설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민권 협회 상근부회장은 “올바른 승강기산업 진흥정책은 국가 경쟁력 강화와 승강기 이용자의 안전 모두를 위해 필요하다”라며 “국민 안전과 업계 발전을 위해 승강기산업진흥과를 설치해줄 것을 고려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