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E/L, 작년 영업이익 전년비 10% 하락한 1,282억 기록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송승봉)는 지난 20일 2019년 매출액은 1조8,458억 원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4% 감소한 1,282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의 실적감소는 공동주택 등 민간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신규설치가 줄었고, 이로 인한 업계 간 물량 경쟁 심화가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밝힌 작년 승강기 설치대수는 4만 4천여대로 5만대(최대치)를 기록한 2018년보다 11%가량 줄었다.
또한 작년 시행된 개정 승강기안전관리법에 맞춰 유지관리 도급비율 축소, 자체점검 2인 1조 실시 등으로 자체 인력을 늘린 점도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영업실적 전망도 축소 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공기한 2020년 예상 매출액은 1조6,338억 원, 영업이익은 1,550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