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올해 승강기 기업체 투자유치 봇물 2020년 승강기 관련기업만 5곳 투자협약 체결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거창군에 기업투자 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거창군이 지난 16일 기계식 주차설비를 제조, 설치, 유지보수 사업에 진출하는 유망 승강기 기업체 주식회사 금산기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과 투자협약을 맺은 금산기계는 1단계로 거창승강기전문농공단지 12,425㎡ 부지에 24억 원을 투자해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13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며, 2단계로 10억 원을 추가 투자하고 2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금산기계는 기계식 주차설비를 제조하는 신규법인으로, 승강기 선도기업체로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해 관내 기업과 상생 협력체계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금산산기의 계열사다. 국내 기계식 주차설비를 제조하는 유망 중견기업의 협력사로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구인모 거창군수와 조수현 금산기계 대표 등 회사 관계자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조수현 대표는 “거창군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제불황 속에서도 거창승강기밸리의 미래가치를 믿고 투자를 해주신 기업 대표님께 감사드리며, 거창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승강기 관련 기관과 상호 협력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올 한해 승강기 관련 기업 등 8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 284억 원의 투자효과와 181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냈다. 그중 군의 대표산업인 승강기 기업체가 5개사이며, 2개사는 이미 공장건립 착공에 들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거창군은 9만여 평의 거창승강기전문농공단지가 90% 이상 분양에 성공했으며, 추가 산업용지 입지확보를 위해 거창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남상면 대산리 일원 30만1,222㎡(약9만1,000평)에 전기장비, 기타 기계 및 장비 등 첨단산업화가 가능하도록 387억 원을 투입,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