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평택지사, 승객편의 높이는 간이의자 설치로 전기료 절감까지 공동주택 승강기 내부 간이의자 설치를 통해 교통약자 배려는 물론 전기료까지 절감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 평택안성지사(지사장 김윤겸)는 지난 12일 한국복지대학교 산학협력단, 주택관리공단 송화사무소(소장 현양조)와 공동으로 ‘장애인 등의 안전하고 편안한 승강기 이용을 위한 상호협력’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은 주택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평택송화아파트 승강기 내부에 복지의자를 시범설치하고 한 달 간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장애인을 비롯해 노약자, 임산부 및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 어린이, 짐을 가진 승객 등 이용객 편의 증진과 승강기 내부에 충격 예방을 통해 안전한 승강기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련 연구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승강기 내부에 일정 하중이 있는 복지의자를 두고 운영했을 때, 중량 불평형의 해소로 인하여 약 10%의 전력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따라서 1년에 1개월 정도 승강기 전기 사용료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의자에 가시성을 높인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부착해 승강기 이용자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다.
김윤겸 평택안성지사장은 “이번에 설치한 복지의자가 주민의 승강기 이용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후 지속적인 관리로 승강기 안전문화 및 편리성 확산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