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를 카페처럼 셀프 인테리어…현대E/L, ‘레드닷’ 본상 수상DIY 디자인 엘리베이터 ‘EL-KIT’로 디자인 컨셉 부문 아키텍처 분야 수상
카 내부 8개 트랙에 5종의 자석 모듈 조명으로 고객이 직접 공간 연출
현대엘리베이터가 고객이 직접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모듈형 엘리베이터 조명 시스템 ‘EL-KIT(엘-키트)’로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컨셉 부문 아키텍처 분야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컨셉 엘리베이터 디자인으로 출품된 엘-키트는 엘리베이터 벽면과 천정의 8개 트랙에 ▲멀티 다운 ▲리니어 ▲스팟 ▲튜브 ▲스텝 센서(*첨부 사진 참조) 등 다섯 종의 조명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각각의 조명은 자석 부착형으로 설치 위치와 수량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시공 후 변경이 어려운 엘리베이터 인테리어 환경을 DIY(Do It Yourself) 개념을 도입해 고객이 직접 변경할 수 있게 한 디자인”이라며 “인테리어 유지 보수시에 불가피하게 필요했던 운행 제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3,200여 개 제품이 출품됐다. 혁신성, 심미성, 실현 가능성, 유용성, 생산 효율성, 감성 등을 심사한다.
지난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한 현대엘리베이터 임다행 매니저는 “엘-키트는 실현 가능성 및 기능 유동성, 심미성과 감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