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케이E/L, 피트공간 줄인 무빙워크 ‘아이워크’ 국내 첫 공급건설 중인 부산 사상역 환승센터에 2024년 설치예정…“피트 공간 크게 줄여 건축 공사 최소화”
티케이엘리베이터코리아(대표 서득현, 이하 티케이)는 자사의 혁신적인 무빙워크 ‘아이워크(iwalk)’를 국내 최초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케이는 부산광역시가 건설 중인 사상역 환승센터에 2024년까지 총 4대의 아이워크를 공급 및 설치할 예정이다.
아이워크는 일반 무빙워크와 비교해 하부 피트 깊이가 매우 얕아 건축공사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 통로에도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모듈화된 형태로 다양한 구조에 설치가 간편하고, 바닥과 외장 공간을 줄여 기존 무빙워크보다 무게도 약 30% 가볍다.
아이워크가 설치될 사상역 복합 환승센터는 부산도시철도 2·5호선과 부산-김해 경전철, 부전-마산 경전선 복선전철, 경부선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6개 대중교통이 교차하는 서부산 교통의 중심지다. 부산시는 이미 건축 공사가 완료된 구간의 환승 편의를 높이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고민하다 추가 공사가 거의 필요 없는 ‘아이워크’를 선택했다.
티케이가 공급하는 4대의 아이워크는 경전철과 경전선, 사상역 지상역사까지 이어지는 총 185m의 환승 통로에 설치돼 이용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보장할 계획이다.
서득현 대표이사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아이워크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아이워크는 이미 유럽, 미국, 남미, 중동, 호주 등 전 세계의 공항, 지하철 등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글로벌 혁신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케이는 글로벌 엘리베이터 매거진 <Elevator World>가 발표하는 올해의 프로젝트 무빙워크 부문에 2021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되면서 아이워크를 비롯한 무빙워크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