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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승강기 단일규격, ISO 22559로 통합 진행중

승강기 국제표준화 동향
세계 승강기 단일규격, ISO 22559로 통합 진행중
CEN·JIS·A17.1 3개 규격, EN81 기반 통합작업 본격화
2017년엔 EN 81-20/50 개정완료, 한국도 EN코드 도입

 

표준이란 개별 표준화 노력의 성과로 공인된 단체에 의해 승인된 것을 의미한다. 표준화는 표준을 합리적으로 설정해 활용하는 조직적 행위로, 다양하고 복잡한 일을 사람이 처리할 수 있는 정도로 만드는 것이다.
1960~1980년대 노동·자본집약적 산업에서 21세기 기술·지식집약적 산업으로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국가표준의 역할도 바뀌고 있다. 즉 원가절감, 품질향상 수단이였던 국가표준이 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기술장벽 타개로 수출을 지원하며, 수요창출 및 세계시장을 장악하는 열쇠가 되고 있다.
현재 전세계 3대 국제표준화기구는 IEC(전기분야), ITU(통신분야), 그리고 1947년 설립된 국제표준화기구(ISO :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로 요약된다.

특히 1947년 결성된 ISO는 표준화 단체 중 가장 광범위한 국제적인 표준화를 수행해온 단체다. 표준화를 제정하는 비정부기구로 국제표준화에 참여하는 146개 회원국 대표들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기술관리부(TMB) 산하에 기술위원회(TC : Technical Committee) 188개, 분과위원회(SC : Sectional Committee) 550개, 작업반(WG : Working Group) 2,175개의 조직이 꾸려져 있다.
2013년 현재 19,500여종에 이르는 국제규격을 국제표준화했고, 유럽연합 회원국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제품별 단일 지침 및 기술표준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으며, 승강기 분야는 지난 1996년 Lift Directive를 제정해 적용하고 있다.

유럽위원회(EC : European Commision)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 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에서 기술표준을 제정하고, CEN/TC 10에서 정한 EN 81, EN 115 규격을 적용하고 있다. EN 81 시리즈는 유럽의 엘리베이터 제작 및 설치에 대한 표준으로 EN 81-1부터 EN 81-8X까지 있으며, EN 115는 유럽의 에스컬레이터 제작 및 설치에 대한 표준규격이다.

해외지역 표준화 동향을 살펴보면, 북미지역은 현재 미국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미국기계학회)와 캐나다 CSA(Canadian Standards Association, 캐나다협의회)의 승강기 분야 기술표준 통합화 작업이 진행중이다. 성능형 표준이 개정되고 있으며 ISO 22559-1의 신규 버전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BSLJ(Building Standard Law of Japan)에서 승강기를 규정하고 있는 일본은 안전율과 같은 상세한 내용은 BSLJ-EO 및 지침을 사용하고 있다.

영국은 승강기의 안전한 작업에 대해 규정하는 표준인 BS7255 개발을 완료하고 홈엘리베이터 표준인 BS5900은 의견수렴 단계에 있다. BS5900과 BS6440은 모두 Lift Directive를 따르고 있다.
중국은 ISO 22559-1 채택을 의무화했으며 앞으로 2부, 3부, 4부를 채택해 나갈 예정이고 에스컬레이터는 이미 EN115를 적용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는 승강기 분야에 대해 ISO/TC 178에서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연합과 북미가 양대축으로 국제표준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ISO/TC 178에는 53개 회원국, 10개 WG가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도 회원국에 포함돼 있다.

ISO/TC 178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전세계 엘리베이터 시장 규모는 기존 설치대수 1,200만대로 2010년 대비 14% 상승했으며 유럽·중동·러시아지역이 48%, 아시아 38%, 북미지역이 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설치대수는 2010년 대비 26% 상승한 70만대 규모로, 아시아지역이 73%로 절반이 넘는 물량을 점했으며, 다음으로 유럽·중동·러시아지역이 21%, 북미지역은 6%에 그쳤다. 유지보수시장은 2010년 520억 달러에서 15% 상승한 600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12년 기준, 전세계 기존 승강기대수 1,200만대·신규대수 70만대
지난 20년간 ISO의 승강기 분야 표준화 코드 변천을 살펴보면, 1993년에는 유럽 18개 규격, 미주 8개 코드, 아시아 15개 규격이 존재했지만, 지난 10년간 경제규모 변화, 기술 발전, 기업 집중화 등으로 2009년에는 산재했던 규격이 CEN, JIS, A17.1 등 3개의 코드로 부합화됐다. 현재 ISO/TC 178/WG 4에서 TF를 조직해 EN 81을 기반으로 3개의 규격 통합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CEN과 ISO의 협의에 따른 EN 81-20 & 50 개정작업에 한국과 중국, 일본, 미국, PALEA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유럽연합의 승강기 표준은 전기식 엘리베이터 EN 81-1, 유압식 엘리베이터 EN 81-2,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 EN 115, 덤웨이터 EN 81-3, 비상용(소방용) 엘리베이터 EN 81-72, 소형엘리베이터 ASME A17.1/CSA B44 규격을 적용하고 있다.
EN 표준 개정을 위한 국제협력그룹인 CEN/TC 10/AH 17 회의에서는 EN 81-1과 81-2의 중복항목을 없애고 이전의 불명확한 텍스트를 명확히 공식화하기 위해 현재 개정작업을 진행중이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연구개발실 노경민 기술사는 “도어 강도에 대한 요건 등 안전연구 결과 통합 필요성이 있었고 Lifts Directive와 같은 유럽 법규 변화에 따른 일치 요구와 EN 81-70 및 EN 81-28과 같은 최근 EN 표준요건과의 일치 요구가 있었다”고 개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EN 81-1및 EN 81-2는 승객 및 승객 화물 엘리베이터 규격인  EN 81-20으로 통합되며, EN 81-50은 엘리베이터 구성요소의 실험, 계산, 시험설명 내용을 담은 규격이 된다.
EN 81-20/50의 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승장도어 펜들럼 시험을 비롯, ▲의도되지 않은 움직임에 대한 보호(UCM) ▲승객 승·하차시 문닫힘 예방장치 ▲카벽 강도 강화(300N → 1,000N) ▲카 조명(50lux → 100lux) ▲모든 조건에서 카를 움직여 승객 구출 ▲피트와 기계실 접근시 조건 강화(넓이, 강도, 위치 결정) ▲탈출시 피트 추락 대비 안전 강화(Unlocking Zone에서도 카도어 개방 불가) ▲ 카 상부 난간에 요구조건 강화(보호난간 높이 0.7m 이상, 수평거리 0.85m 이하 → 0.5m 이하) 등이다.

EN 115-1도 편집오류 수정 및 2008년 발행 이후 안전요건 강화에 따른 재검토로 개정중에 있다. 에스컬레이터에 대한 지진요건을 포함하며 CEN의 전체 절차가 적용되므로 개정완료까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EN 81-22(Electric Lifts with Inciined Path), EN 81-77(Lifts Subject to Seismic Conditions), Slow Speed Lifts 등의 규격도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개정이 완료되거나 작업이 시작된다.
 
한국 KS 안전표준도 국제표준 부합 위해 개발 중
개정 승인 절차를 살펴보면, Task Force는 작업 항목을 준비하고 AH 작업그룹에 할당하며, AH 그룹은 작업항목을 연구하고 Task Force 승인에 대한 제안을 준비한다. 이후 Task Force는 WG1에 보내기 전 제안을 검토하고, WG1은 개정된 표준에 포함할 작업항목을 승인/재검토하기 위해 TF에 거부 및 반송하며, 표준 초안 준비 후 CEN 승인 절차를 밟기 위해 CEN에 제출한다.
현재 EN 81-20/50 규격 관련, CEN에 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며, 내년 1월 공식투표를 실시해 2개월간 의견을 반영하고 GESRs 준수 여부를 통해 오는 2017년 6월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내 승강기 표준화 흐름은 대부분 정부 주도하에 정책적 표준이 개발됐다. 기술개발 또는 산업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표준보다는 안전관리체계의 일환의 성격이 강하다. 점차 승강기 완제품 및 그 부속품에 대한 설계제조설치 및 시험 표준 제정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ISO와 CEN과의 협력관계를 고려해 ‘비엔나 협정’에 의거 ,최근 유럽의 기술표준을 도입·적용하고 있다.

비엔나 협정은 ISO와 CEN이 합의하면 CEN위원회에서 제정한 표준을 그대로 ISO 표준원안으로 취합해 ISO 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안혹 곧바로 국제표준 제정을 위한 투표에 회부한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유럽표준의 특권적 지위를 부여하는 바이패스 제도다. 이 제도로 인해 유럽표준이 국제표준화됐다.

국제표준에 부합하기 위해 KS 안전표준도 개발중이다. 지난 2000~2004년 KS의 국제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KS표준의 99.8%를 국제표준과 일치시켰다. 현재 KSBXXXX 안전표준 3종(유압식, 에스컬레이터 및 수평보행기, 소형 엘리베이터) 개발과 함께, KSB6891(엘리베이터 롤세이프티형 조속기), KSB6892(엘리베이터 디스크형 조속기), KSB6893(엘리베이터 플라이볼형 조속기)는 중복 및 유사표준 등의 사유로 1종으로 통합 개정중이다. 또 KSB6850(엘리베이터 가이드 슈용 깁)과 KSB8018(엘리베이터 개구부 난간틀)은 산업수요 감소에 의해 폐지를 앞두고 있는 표준이다. 이밖에도 단체표준 전환에 의한 폐지(4종), 산업표준화법에 따른 적부 확인 개정(4종), 국가표준 개정에 따른 국가표준의 부합화(1종) 등도 진행되고 있는 표준이다.

현재 한국은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EN 표준 개정을 위한 국제협력그룹인 CEN/TC 10/AH 17 회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세계 승강기 단일규격 ISO 22559로의 부합 계획이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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