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2023년까지 전국에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홈플러스가 서울 강서점에 최대 9대까지 동시에 충전 가능한 대규모 전기차충전소를 선보였다.
홈플러스 강서점 지상 5층 주차장에 구축한 전기차충전소는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에 비해 편의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실제 전기차 충전을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대형마트 최초로 중속충전기(17.6kw/h)를 도입한 플래그십 충전소다.
지난해 기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는 12만8,000여 대에 달하지만,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아직 열악한 실정이다. 실제 아파트 내에도 전기차 충전기가 1~2개 수준에 그치다보니 주민 간 전기차 충전기 사용으로 갈등이 빚어지는 상황.
이에 홈플러스는 고객이 대형마트를 방문해 장을 보고 식사를 하는 동안 주차장에서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전기차충전기 제작·운영업체 '대영채비'와 손잡고 전기차충전소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충전소 오픈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무료로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채비 All Free'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기에 대구 성서점, 부산 아시아드점 등 강서점을 시작으로 올해 40개 점포에 전기차충전소를 구축하고, 2023년까지 전국 모든 홈플러스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 추진에 따른 탄소배출 저감 정책에도 적극 동참한다.
전강일 홈플러스 A&A사업팀 바이어는 "국내 유일 충전기 제작, 운영전문 업체인 대영채비를 통해 전기차 충전 요금을 국내 최저수준인 1kw당 235원(대영채비 회원가입 시)에 서비스한다"며 "추후 홈플러스의 멤버십 클럽 서비스인 '오토클럽'과 연계해 더욱더 저렴하고 편리한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